24일 신규 확진 493명으로 줄어
전문가들 "7월 말이 정점...완만하게 감소"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4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3명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7월 20일 이후 35일 만의 일이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전문가 그룹은 "2차 유행이라고도 할 수 있는 현재의 유행은 7월 말이 정점이었다"며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東京)에서는 95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지난 7월 8일 이후 47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섰다. 95명 중 20대가 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5명, 40대가 14명, 50대가 11명이었다. 60대 이상은 13명이었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60명, 후쿠오카(福岡)현 51명, 아이치(愛知)현 43명, 가나가와(神奈川)현 39명, 사이타마(埼玉)현 30명, 지바(千葉)현에서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를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도쿄 시민들. 2020.08.05 goldendog@newspim.com |
이로써 25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6만3996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6만3284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오키나와(沖縄)현과 가나가와현에서 각 4명,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 2명, 후쿠오카현에서 1명 등 총 13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 수는 1216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203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1만9428명 ▲오사카부 7901명 ▲가나가와현 4458명 ▲아이치현 4239명 ▲후쿠오카현 4169명 ▲사이타마현 3589명 ▲지바현 2787명 ▲효고(兵庫)현 2137명 ▲오키나와현 1911명(미군 확진자 제외) ▲홋카이도(北海道) 1720명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1326명 ▲이시카와(石川)현 573명 ▲기후(岐阜)현 543명 ▲이바라키(茨城)현 507명 ▲나라(奈良)현 492명 ▲구마모토(熊本)현 475명 ▲히로시마(広島)현 452명 ▲시즈오카(静岡)현 446명 ▲시가(滋賀)현 401명 ▲군마(群馬)현 384명 순이었다.
24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5명 늘어난 259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전일보다 790명 늘어난 4만9999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4만9340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20일(속보치) 하루 2만1913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패럴림픽 D-365를 앞두고 패럴림픽을 상징하는 색으로 불을 밝힌 도쿄 스카이트리. 2020.08.25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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