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급구'와 서비스 제휴...1시간부터 최대 3개월 단기알바 구인에 특화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구인구직 앱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와 손잡고 다음달 1일부터 갑작스럽게 인력 공백이 발생한 가맹점에 당일 구인 서비스 'CU급구'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실제 명절·개학 시즌에는 스태프들의 이탈이 잦아 점주들은 대체 근무자를 구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사진=BGF리테일] 2020.08.31 nrd8120@newspim.com |
CU급구는 보통 3개월 이상 일할 근무자를 모집하는 일반 구인구직 앱과 달리 짧게는 1시간부터 최대 3개월까지의 단기 알바 구인에 특화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단순 인력 매칭이 아닌 근무자의 프로필과 매칭 이력을 분석해 점포와 적합한 인력을 우선 추천해 준다.
CU급구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매칭 속도다. 당일 알바를 구해야 하는 점주가 애플리케이션(앱) 내 '추천 인력' 기능을 활용하면 점포 반경 10km 안에 있는 구직자와 평균 30분 안팎에 매칭된다. 당일 출근을 요청하려면 '빠른 출근요청'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구직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점포와 계약된 관계가 아니더라도 일하고 싶을 때면 언제든 긴급 인력을 지원하고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CU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월 5만5000원 상당의 프리미엄 이용권을 올해 말까지 전국 1만4000여개 모든 점포에 무료로 제공한다. 스태프 구인 방법은 급구 앱 첫 화면에서 'CU편의점 브랜드관'으로 접속하면 된다.
또 다음 달 말까지 종합 노무관리 앱 '퇴근해CU'에 CU급구를 연동해 채용부터 급여 계산까지 가능한 원스톱 스태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지훈 BGF리테일 상생지원팀장은 "스태프 관리는 점포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이번 제휴가 점주님들의 점포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본부는 가맹점주와 같은 길을 걷는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상생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점포 지원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1개월 동안 급구에 가입하는 CU점주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을, CU스태프 경력을 기재한 스태프는 CU모바일상품권 3000원권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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