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 여파에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무관객 온라인으로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13:54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13:5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주최하는 '2020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무관객 온라인 영화제로 진행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2020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숨, 쉼'을 주제로 해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와 지친 국민이 마음의 휴식과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무형유산만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현장감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정부 혁신 차원에서 온라인 영화제로 전환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네이버TV)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국립무형유산영상축제 포스터 [사진=국립무형유산원] 2020.09.03 89hklee@newspim.com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인 판소리 뮤지컬 영화 '소리꾼'을 시작으로 총 16개국 26편의 영화들이'헤리티지스트림', '이프포커스', '마스터즈아리랑', '이프단편', '이프VR', '특별상영' 6개 부문으로 관객들에게 소개된다. 아울러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침묵 : 리스본의 소리'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8시, 폐막식은 13일 오후 5시에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TV에서 방영된다.

'헤리티지스트림' 부문은 전 세계 다양한 무형유산을 다룬 영화를 선정하고 전문 해설을 곁들여 더욱 쉽고 재미있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즈 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허비 행콕:무한한 가능성' 상영 후 '침묵:리스본의 소리' 상영 전에는 포르투갈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파두'에 관한 전문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전 '이프포커스' 부문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전염병 유행을 인류 모두가 경험하는 지금에 비춰 '숨과 생명, 치유와 쉼'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을 상영한다. 이 중 '의사의 땅, 칼라와야의 비밀'은 무형유산의 전승 현장을 촬영한 다큐멘터리로 안데스의 칼라와야 부족의 오랜 의학지식과 전승 체계를 면밀히 담고 있어 오늘날 문명의 결과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되짚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침묵 리스본의 소리' 스틸컷 [사진=국립무형유산원] 2020.09.03 89hklee@newspim.com

'마스터즈아리랑' 부문에서는 국내 필름 디지털 복원작 중 최하원 감독의 문예 영화 세 편을 함께 만난다. 그의 데뷔작인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포함해 '독짓는 늙은이', '무녀도' 세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오동진 평론가가 진행하고 최하원 감독, 김종원 평론가가 함께하는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와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프단편' 부문에서는 국립무형유산원의 기획 제작 콘텐츠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세너의 기록영상 신작으로 인도네시아의 전통악기 '가믈란'과 전통춤을 다룬 '타리 발리', 베트남 따이족의 전통 의식 '킨팡텐 축제'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프VR'부문에서는 무형유산과 VR(가상현실)을 접목해 '맹인검객 심학규', '붉은 바람' 등을 선보인다. 또한 2020년 EBS 국제다큐영화제의 '다큐 속 무형유산' 부문 중 '기생, 꽃의 고백', '아네르카, 생명의 숨결' 두 편을 '특별 상영작'으로 만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