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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추석명절 고향방문 자제 벌초대행 서비스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1:50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1:51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출향인들의 벌초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명절을 맞아 벌초를 위한 고향방문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연고가 없어 벌초가 어려운 출향인을 대상으로 벌초를 대행함으로써 벌초 부담도 덜고, 이동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2020.06.16 yb2580@newspim.com

벌초 대행 서비스는 오는 15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벌초는 25일까지 순차적으로 해남군산림조합에서 대행한다.

벌초대행 금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1기당 6만원인 기존가에서 약 40% 할인된 4만원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조상 묘소를 돌보는 일에 어려움을 겪을 출향인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범정부 고향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일조하기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조상 묘소를 직접 돌보지 못하는 출향인들의 아쉬운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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