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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주 상장사 10년의 변화 '상장기업 4000곳, 시총 1.3경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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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상장사 수량 두 배 증가
6대 종목 시총 규모, 1조 위안 돌파
주가 상승폭 3위 종목 모두 '식품음료'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 10년간 중국 증시는 자본시장 개방∙개혁 움직임 속에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2014년 11월 17일 후강퉁(滬港通, 홍콩증권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에 이어 2016년 12월 5일 선강퉁(深港通, 홍콩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 지난해 6월 17일 후룬퉁(滬倫通, 상하이증권거래소와 런던증권거래소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에 이르는 대대적 제도 개혁을 시행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자본시장의 문을 대외에 개방했다.

여기에 지난해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운영되는 과학기술주 전용 증시인 커촹반(科創板·스타마켓)에 이어 올해 선전증권거래소에서 운영되는 중소∙벤처기업 전용 증시인 창업판(創業板∙차이넥스트)에서도 기업공개(IPO) 등록제 개혁을 단행하면서 중국 시장에 상장하는 신규 종목은 빠르게 늘어났고, 이와 함께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수많은 기업들이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기업으로 부상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올해 9월 9일 기준 지난 10년간 중국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에 상장한 기업은 총 400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2063곳)과 비교해 10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들의 시가총액(이하 시총) 규모는 80조 위안(1경3872조)을 넘어섰다.

8일 기준 양대 증시에 상장돼 있는 기업 수는 4005곳이다. 상하이증시 상장사는 1720곳으로 그 중 메인보드에 상장한 기업은 1549곳, 커촹반에 상장한 기업은 171곳이었다. 이들 기업의 시총 규모는 42조3600억 위안에 달했다. 반면 선전증시 상장사는 2285곳으로 그 중 메인보드에 상장한 기업은 469곳, 창업판에 상장한 기업은 852곳, 중소판(中小板∙SME)에 상장한 기업은 964곳이었다. 이들 기업의 시총 규모는 31조96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기업 유형별로는 민영기업이 2422곳으로 60%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국영기업과 지방국영기업은 1000곳을 조금 넘어서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해외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외자기업의 비중은 4% 미만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900곳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소형기업은 100여 곳으로 전체 상장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에도 못 미쳤다. 업종별로는 기계설비(391곳), 화공(365곳), 바이오(347곳), 전자(285곳) 업종의 기업이 수량 면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금융 기업들은 수적인 면에서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으나, 시총 규모 면에서는 다수의 금융 기업이 시총 상위권에 포진되면서 강점을 드러냈다.

시총 10위권 기업 중 금융업 관련 기업은 일곱 곳이나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은행은 중국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ICBC 601398.SH)∙중국건설은행(中國建設銀行∙CCB 601939.SH)∙중국농업은행(中國農業銀行∙ABC 601288.SH)∙중국은행(中國銀行∙BOC 601988.SH) 등 중국 4대 국영 상업은행들과 초상은행(招商銀行∙자오상은행 600036.SH) 등 다섯 곳이, 보험사로는 중국 최대 생명보험사인 차이나라이프(中國人壽∙중국생명보험 601628.SH)와 중국평안(中國平安∙PINGAN 601318.SH) 등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종목별 시총 규모를 살펴보면 9월 9일까지 시총 천억 위안을 돌파한 기업은 112곳으로 집계됐다. 그 중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 공상은행, 중국평안, 건설은행, 농업은행, 차이나라이프 등 여섯 개 종목의 시총은 1조 위안(약 173조2800억원)도 넘어섰다.

10년간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상위권 3위 기업은 모두 식품음료 업종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량주(백주) 제조업체 루저우라오자오(瀘州老窖∙노주노교 000568.SZ)가 상장일 주가 대비 470배나 올랐고, 유제품 제조업체 이리구펀(伊利股份∙이리유업∙이리실업 600887.SH)과 고량주 제조업체 귀주모태의 주가가 350배 뛰었다.

이밖에 제약 업종이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고, 전통산업과 은행주 등은 종목별로 분화된 양상을 드러냈다.

둥덩신(董登新) 우한(武漢)과학기술대 금융증권연구소장은 "중국 상장사가 4000곳 이상을 넘어선 것은 IPO 제도가 중국 증시에 자리잡은 데 따른 것"이라면서 "향후 IPO 등록제 개혁이 다른 시장에도 도입될 경우 신주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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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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