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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공모] 증시대기자금 100조...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 기록 갈아치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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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경쟁률 코스피 사상 최고 수준
BTS 중심의 성장 가능성↑ 예상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한류열풍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이자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 최대어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 공모주 청약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증시 대기자금도 풍부해 빅히트가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신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 24~25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1117.25 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카카오게임즈(1479대 1) 청약경쟁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공모주 열풍에 운을 띄운 SK바이오팜 경쟁률(835대 1)은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9.23 alice09@newspim.com

공모가는 희망밴드 10만5000원~13만5000원의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9626억원 규모다.

빅히트 공모주를 향한 '머니무브'의 징후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CMA 잔고는 지난 24일 기준 62조8천억원으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 17일 61조7000억원에서 불과 1주일 만에 1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팜 청약 당시와 비교하면 CMA 잔고는 각각 3조원과 7조원 더 많은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개시 나흘 전 CMA잔고는 59조6000억원, SK바이오팜은 55조6000억원이었다.

투자자예탁금의 상승세 역시 예사롭지 않다. 증시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4일 기준 55조2000억원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개시 나흘 전 52조3000억원, SK바이오팜 46조3000억원보다 약 2조9000억원~8조9000억원 많은 수치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빅히트 공모주 청약이 오는 10월 5일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CMA잔고와 투자자예탁금 모두 현재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계적 팬덤을 형성한 BTS를 중심으로 빅히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석도 속속 나오고 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의 주요 성장 동력은 BTS의 성공모델을 소속 아티스트에 적용함에 따라 기대되는 팬덤의 글로벌 확장성, 그리고 아티스트의 매출 잠재력을 이끌어낼 자체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이용을 원하는 외부 아티스트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다만 빅히트의 사업 구조는 아티스트를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별적 경쟁력인 팬덤 확대 전략과 다양한 콘텐츠 유통, 자체 플랫폼 활용 등을 고도화하기 위한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BTS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으로 대중성은 상승세로 보이나 이익 결정 요소인 팬덤 성장은 성숙기로 판단된다"며 "다만 올해 신규 편입된 그룹 세븐틴의 높은 성장세는 콘서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21년 빅히트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풍부한 증시대기자금, 빅히트의 성장 가능성과 공모주 학습 효과 등이 더해져 빅히트의 일반청약 증거금이 종전 기록인 카카오게임즈의 58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많다. 이미 빅히트의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은 코스피 사상 신기록을 세운 상태다.

코스피 상장사인 SK바이오팜은 지난 6월 청약 결과 경쟁률 323대 1, 청약증거금 30조9000억원을 끌어모아 주목을 받았다. 이후 카카오게임즈가 1524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상장사라는 점에서 SK바이오팜 빅히트와 절대적인 비교에는 무리가 있다.

빅히트는 10월 5, 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0월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공동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청약증거금이 100조까지는 몰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적어도 카카오게임즈는 뛰어넘을 것이란 목소리가 많다"며 "만약 빅히트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로 직행)에 성공한다면 시총 20위권으로 훌쩍 뛰어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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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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