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30일 하루만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10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북구 거주 80대 A씨, 남구 거주 30대 B씨와 50대 C씨 등 3명으로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이 가운데 B, C씨는 지난 29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소재 철강공단 직원인 40대 '포항9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철강공단' 연관 확진자가 이날 현재 4명으로 불어나면서 지역사회 집단 감염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항95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이날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9일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30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역학조사 결과 '원륭사 포교원' 과 연관된 '포항 79, 88, 89, 9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와 C씨는 지난 29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9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들 2명은 지난 29일 진단검사를 받고 30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 입원을 대기하고 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선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09.30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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