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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TC 위원장 "디파이 혁신적, 금융 시스템 대규모 탈 중개화 이뤄질 것"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10:33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10:33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FTC)의 히스 타버트 위원장이 14일(현지시간) 이더리움과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그리고 최근 비트멕스 기소 건에 대한 종합적인 입장을 밝혔다.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CFTC


-이더리움 토큰의 증권 or 상품 분류 여부에 대해
"탈중앙화가 수준이 강화되고, 스스로 효과적으로 운영될수록 증권이 아닌 상품 카테고리에 속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단 이 문제는 SEC의 판단에 달려있다. SEC가 증권이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시점에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된다"


-디파이에 대해
"혁명적인 컨셉이다. 결국 금융 시스템과 전통 금융 플레이어들의 대규모 비(非)중개화가 이뤄질 것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주요 기관에 시스템이 집중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시스템 리스크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당장이 아닌 10여년은 지난 후의 일이다. 그리고 그 전제는 네트워크의 회복력 문제에 대한 해답이 있어야 한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많은 부분이 이더리움에 포함된다면, 만약 이더리움이 무너지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진지한 우려를 갖게 될 것이다"


-유니스왑과 거버넌스 토큰 에어드랍에 대해
"증권으로의 특성도 있지만 상당한 차이도 있다. 중요한 것은 무료로 분배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면, 어느 시점에서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는 지 판단할 수 없다. 이는 SEC(증권거래 위원회)가 판단해야 할 영역이다.


-디파이 토큰의 개발팀 분배
"프로젝트 개발팀에 토큰을 배분하지 않는다는, 일명 공정한 배분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창업자가 프로젝트에서 배제된다 하더라도 시장 조작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규제 당국은 이를 평가해야 한다


-비트멕스 기소 건에 대해
"미국이 디지털 자산을 주도하기 바란다. 우리가 보고싶지 않은 것은 미국 법을 무시하는 해외 거래소다. 다른 거래소들도 눈여겨 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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