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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김정호 "한전 종별 전기요금 산정 주먹구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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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명확한 기준없이 고무줄 잣대로 종별 전기요금을 산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정호 국회의원[사진=김정호 국회의원실]2019.12.18 news2349@newspim.com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을)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도 지역 종별 판매단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지역 종별 전기요금이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임의 산정되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현행 전기요금은 계약종별(주택용,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농사용, 가로등, 심야)로 요금이 분류된다. 공정한 요금체계를 위해서지만, 종별요금산정 기준이 정확하지 않다.

김 의원이 2019년 지역 종별 판매단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반용 전기판매단가는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가 각각 128.28(원/kWh), 128.39원으로 가장 낮았고, 울산광역시가 133.90원, 세종특별자치시가 135.34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사용 전기판매단가 또한 수도권인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47.49원, 49.17원으로 총 17개 지역 중 저렴한 편에 속하는 반면 '울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는 각각 51.92원, 52.26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이처럼 일반용, 농사용의 경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전기요금이 지방보다 싸게 책정되고 있다. 전력은 주로 지방에서 생산하면서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 등 환경부담과 사고위험은 지방에 전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은 지방이 수도권에 비해 비싼 이른바 역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소비는 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전기요금은 제일 저렴하지만 환경부담은 지방에 떠넘기고 있다.

가로등 전기요금 현황도 마찬가지다. 가로등 전기요금은 대구광역시가 111.26원으로 가장 낮고, 경기도는 115.75원으로 가장 높게 산정되어 그 기준이 확실하지 않았다.

발전량과 판매량이 종별원가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보기에도 어려웠다. 김정호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행정구역별 발전설비 및 발전량'에 따르면, 발전량이 가장 많은 구역은 충청남도였으며, 경상북도, 경기도가 그 뒤를 이었고, 발전량이 가장 적은 구역은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순이었다.

판매량 또한 세종자치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가 가장 적었으며, 경기도, 충청남도가 차례로 많은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보아, 발전량과 판매량과 종별원가 산정의 연관성이 부족했다.

한전은 이미 지난해에 이 '종별원가 산정 기준'에 대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은 바 있다.

2019년 4월 전기요금제도 운영실태 감사보고서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감사원은 "총괄원가 산정과 달리 명확한 종별원가 산정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종별원가를 임의로 배분함에 따라 고정비와 변동비 배분이 부적정하게 이루어져, 원가 등이 과다하게 산정되는 등의 사례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김 의원에게 한전이 제출한 '종별원가 산정 기준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전기요금 종별 총괄원가는 산업부 고시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산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종별원가는 별도로 규정된 산정기준이 없어 자체 기준에 의해 산정하고 있으며, 감사원 조치 이후 한전은 자체 원가 검증위를 시행하고 자체 원가 기준 선정을 검토하는 등 종별원가 산정 기준마련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정호 의원은, "명확하지 않은 현행 종별원가 산정 기준은 소비자들에게 왜곡된 전기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라며 "현실을 반영한 기준을 마련해 계약종별 전기요금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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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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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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