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혼조...코로나 재확산 vs 美부양안 기대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8:33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8:33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2차 확산에 따른 경제 악화 우려와 미국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공존하면서 16일 세계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증시와 국제유가는 경제회복 우려에 하락하고 있으나, 전날 급락했던 유럽증시는 반등하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의 봉쇄조치 강화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 2% 이상 급락한 후 이날 장 초반 0.8% 오르고 있다.

간밤 하락 마감했던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추가 경기부양안 규모를 1조8000억달러로 늘릴 의향이 있다고 밝힌 영향에 간밤 뉴욕증시는 낙폭을 축소하며 장을 마감했다.

다만 대부분 투자자들은 부양안을 둘러싼 백악관과 민주당 의회 간 합의가 내달 3일 대선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바클레이스의 유럽주식전략 책임자인 에마뉘엘 차우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미국 대선, 브렉시트 등 리스크와 이들 리스크가 수주 또는 수개월 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 사이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단기 포지션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새해로 넘어가면 이러한 리스크들이 과거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 및 엔 등 안전자산으로부터 위험자산으로 수요가 움직이며 유로가 미달러 대비 0.1% 오르고 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전환기간 이후 무역관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파운드는 유로와 미달러 대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1909달러5센트로 보합에 거래되고 있으나, 3주 만에 첫 주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