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주말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이 20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꽃길에 수놓은 가을'을 주제로 가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세종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수목원 개장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가을꽃이 펼쳐진 수목원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소재식물의 지역 농가 위탁 재배와 공급을 통한 상생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국립세종수목원 가을꽃 전시회 포스터[사진=수목원]2020.10.20goongeen@newspim.com

이번 전시회에서는 형형색색 가을꽃과 함께 기획전시, 문화공연,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선보인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와 아스타, 그라스 등이 어우러진 사계절 꽃길과 팜파스그라스를 활용한 감성적인 포토존을 구성했다.

기획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축구장 1.5배 1ha)를 자랑하는 사계절 전시온실에 '정원, 행복을 품다'를 주제로 행잉가든, 대형 아이스크림 화단 등 40종 2만여본을 이용해 테마정원을 조성했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전시온실 모습[사진=수목원]2020.10.20goongeen@newspim.com

이 밖에 1인 가구 증가로 인기가 높아진 반려식물을 소개하고,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는 '안녕, 나의 반려식물' 특별전과 화분에 담긴 자연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분재 1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분재특별전'이 열린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기부자의 애정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한 기부자 초청 행사도 진행해 '기부자의 벽'과 '기부자의 가든'을 선보인다.

수목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관람객 밀접 접촉 가능 구역 관람 제한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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