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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규확진자 7명 발생 누계 346명…창원 가족 발 24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11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1월07일 11:0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7일 경남 창원에서 일가족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하고 해외입국에 의한 감염도 3명이 나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6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7명해 누계 34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47명이고, 299명이 퇴원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7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07 news2349@newspim.com

이날 확진자 7명 중 지역 감염은 3명이며 모두 창원시 거주자로서 경남 322번 일가족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이로써 창원시 가족 관련 도내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어났다.

해외 입국 4명 모두는 양산 거주자로 한 가족이다.

지역 감염사례인 경남 343번은 경남 331번과 경남 339번과 함께 지난달 30일에 운동과 식사를 함께 했다.

당일 모임에는 네 사람이 참석했고, 이 중 3명이 양성(경남 331번·339번·343번), 1명이 음성이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고,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이다.

경남 344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지난달 25일 리베라컨벤션을 방문한 뒤 지난 5일 재난문자를 받고, 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4명이고, 모두 음성이다.

경남 345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지난 1일 새미대중사우나를 방문한 뒤 6일 재난문자를 받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동거가족은 3명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44번, 345번 확진자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당국은 "지난달 25일 낮 12시 15분부터 오후 2시 15분 사이에 리베라컨벤션 9층 예식장뷔페, 10층 아르덴하우와 지난 1일 낮 12시 36분부터 오후 2시 41분까지 창원시 소재 새미대중사우나 여탕 이용자는 모두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 346번~349번까지 4명은 한 가족으로 양산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346번과 349번은 인천공항에서 자차를 타고 자택으로 내려왔고, 경남 347번과 348번은 인천공항에서
KTX와 수송차량을 이용해 자택에 도착했다. 자가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시 가족 관련해 지금까지 접촉자 554명, 동선 노출자 1562명을 포함해 총 2116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인 321번을 포함해 양성이 24명, 음성이 1998명이다. 나머지 9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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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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