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백신 도입 자문위원회, 오늘 첫 회의…구매 기준 등 논의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12:01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2:01

화이자 등과 선구매 협상 원만히 진행 중…안전성·유효성 신중 판단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가 12일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첫 공식 회의를 열고 구매 기준 등을 논의한다. 백신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대한 빨리 선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저녁에 코로나19 백신 구매와 관련해 위원회가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어 "'코로나19 백신 도입 자문위원회'가 오늘 저녁에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돼 있다"며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 기준을 정하는 등의 내용들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은 처음 개발되는 백신이고 최초로 접종을 하는 거라 가장 중요한 건 안전성"이라며 "안전성 문제를 최우선으로, 백신 구매의 기준으로 보고 있는데 위원회에서 여러 회사를 접촉해 협상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계약 성사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큰 예산을 들여야 하는 결정이기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안전성, 유효성 등을 고려해 위원회 중심으로 회사를 결정하는 절차가 동시에 진행될 것이고, 이와 별개로 가능성 있는 제약회사들과 계속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화이자와도 선구매 계약과 관련해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계약의 시점이 언제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최대한 빨리 선구매계약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협상도 원만히 진행 중이다"라고 하면서 "국제백신공급협의체(COVAX Facility, 코박스) 쪽으로 확보하고 있는 물량도 기존에 안내한 바 있다. 코박스를 통한 백신 확보와 화이자 등 임상 3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있는 제약회사들과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개발하는 회사도 '잘 개발하겠다' 정도만 말하지 더 말할 게 없다. 3상 시험도 안 끝나서 말할 거리도 없다"며 "효과가 있는지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이라 그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 선구매 계약이 여러 고민 거리가 있는 방식이라는 걸 감안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구매하는 게 최선일텐데 각국의 상황이 급하다 보니 어디가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 큰 제약회사에 미리 돈을 주고 구매하는 행태가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선두권 회사 뿐 아니라 후속으로 가는 회사도 있다. 한두 푼도 아니고 몇천억이 움직일텐데 어떻게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구매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