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적자…"미국 매출 증가·내년 유럽 진출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팜이 올 3분기 적자를 면치 못했다. 회사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매출 증가와 내년 유럽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12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630억원으로 적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24%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억원으로 8200만원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46배 가량 늘었고, 당기순손실의 적자폭은 25% 늘어났다.

[로고=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미국 내 인허가를 독자적으로 진행했고, 현지에 꾸린 영업망을 통해 자체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3분기에는 엑스코프리의 매출 성장이 반영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제약사 재즈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의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반영됐다.

엑스코프리는 3분기 월평균 2260건이 처방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내 경쟁 약물 3개 제품의 출시 초기인 1~5개월 월 평균 처방건수는 1300여건이다. 회사는 엑스코프리가 경쟁약품에 비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으며, 미국 내 보험 등재율 80%를 넘어서면서 추후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처방 수가 견조하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처방수 집계 기관들이 방식을 변화해 처방수가 적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어, 당분간 실제 처방수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비대면이 제한적인 영업환경에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영역을 미국 외로 넓혀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한국·중국·일본에서는 임상 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유럽 지역 판매는 아벨테라퓨틱스가 맡게 된다. 아벨테라퓨틱스는 지난 3월 유럽의약품국(EMA)에 엑스코프리의 판매허가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승인을 받아 유럽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초 한국·중국·일본 3개국에서는 5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에 들어간다. 일본 지역 진출을 위해 회사는 앞서 오노약품공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아시아 뇌전증 시장은 8억달러로 추산되는데, 이 중 일본은 60%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이라며 "아시아 최대 제약시장인 일본에서 상업화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내 최대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아시아 지역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호가 높아 특허가 만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판권을 가진 기타 국가에는 해당 지역에 대해 검토하고 진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외연 확대를 위해 엑스코프리와 솔리암페톨 외 파이프라인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엑스코프리는 적응증 확대를 위해 전신발작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허가신청(NDA)을 하는 것이 목표다. 소아희귀뇌전증인 레녹스-가스토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는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고, 2024년 FDA에 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외에 희귀신경계질환 치료제 '렐레노프라이드'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집중력장애, 조현병, 조울증, 뇌전증 등 치료제는 임상 1상 단계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엑스코프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시장 넘버원이 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