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케이엔더블유, 글로벌 화학기업 솔베이 불소가스 온산사업부 인수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09:16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09:16

"반도체 시장 불소가스 성장성에 주목"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케이엔더블유가 종속회사를 통해 글로벌 화학기업 솔베이코리아의 불소가스 사업부문을 인수해 불소 소재사업을 본격화한다.

케이엔더블유는 솔베이코리아의 온산사업부, D&A(Distribution & Agency)사업부를 중심으로 인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는 불소가스 제조를 수행하고 D&A사업부는 다수의 화학물질 유통판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사업부는 지속적으로 영업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로고=케이엔더블유]

케이엔더블유는 이번 인수를 통해 불소가스 기술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무수불산의 제조 및 불화수소 정제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화학 기업 솔베이는 불소 관련 원료 기술에서 정제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합의된 기술 협약에 따라 제품 생산과 관려된 특허와 기술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인수 이후에도 솔베이와 불소 기술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를 계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솔베이코리아의 불소 가스 성장가능성에 주목했다. 온산사업부가 주요하게 영위하는 사업 부문 제품과 기술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 2차전지, 불소화합물, 등에 필요한 핵심 산업으로 분류된다. 시장조사기관 PMR(Persist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불소화합물 시장의 경우 2024년 10.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시장은 향후 빅데이터, 5G 등 산업 확장으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2차전지의 경우도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 등의 증가로 보급이 촉진되고 있다.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의 제품은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 1,2위를 놓고 경쟁하는 반도체 기업에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급하는 제품은 주로 미세공정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 증가 및 신규 Fab 투자와 함께 공급량도 증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엔더블유는 인수 후 전략적 투자를 통해 온산사업부의 불소가스 공급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으로 증가하는 고객사의 수요와 고품질의 안정적 제품 공급으로 시장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원석 케이엔더블유 대표는 "인수 회사의 내적 역량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빠른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국내외 판매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반도체, 2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사용하는 불소가스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케이엔더블유는 현재 사업부분 중 경쟁력이 약화된 적자 사업부분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자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이번 솔베이 불소 가스 사업 인수와 같은 성장 가능한 모멘텀 발굴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