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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그룹 IPO 재시동 언제] 개미와 공산당의 대결, '타종' 이틀전 멈춘 마윈의 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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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마윈의 신경제 실험 최대 도전 직면
핀테크 감관 영역으로 흡수, 신규정 마련
마이 IPO 재추진엔 5년 넘게 걸릴 수도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지구촌 최대 쇼핑축제 알리바바 텐마오(天猫) 솽스이를 이틀 앞둔 11월 9일늦은 밤. 340억 달러(한화 38조 8000억원) 규모의 마이(螞蟻)그룹 IPO가 무산된 후 일주일 뒤 항저우(杭州) 시후구(西湖)구 시시루(西溪路) 556호 마이Z공간(蚂蚁Z空间) 본사 앞 차도와 좁은 인도는 늦은 밤인데도 빌딩에서 솽스이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는 마이그룹 직원들로 마치 시장 처럼 붐볐다.

솽스이 쇼핑 축제로 수주일 째 밤샘 작업을 해온 탓일까, 아니면 아직 일주일전 마이그룹 IPO 무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때문일까. 퇴근하는 직원들은 왠지 맥이 빠져 보였고 어깨가 축쳐진 것 처럼 느껴졌다. 항저우 공유 차량 '조조(曹操)' 택시 기사는 "IPO가 무산되면서 아파트 한채 같은 인센티브가 날라갔을 텐데 기운이 나겠어요"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기차역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공항을 관리하려 해서는 안된다. 어제의 방법으로 미래를 관리할 수 없다(不能用管理火車站的辦法來管理機場,不能用昨天的辦法來管理未來)". 10월 24일 상하이 와이탄(外灘)금융서밋에서 전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중국의 건강한 금융시스템 부재를 지적하면서 중국의 낡은 감독 관리 방식이 금융 발전과 혁신을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 감독 관리 당국을 직접 겨냥한 말이다.

마윈의 한마디는 중국 금융당국을 발칵 뒤집어놨고 불과 십여일 남은 마이그룹 IPO의 시계를 거꾸로 돌렸다. 10월 31일 금융위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전면 감관을 강조하고 나섰고 은보감회는 마이그룹의 주력 인터넷 소액대출 업무중 화뻬이(花呗) 바이티아오(白條) 제뻬이(借呗)가 소비자 권익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서비스가 사실상 신용카드, 은행 소액대출과 같다며 동일 잣대로 관리할 것을 시사했다.

11월 2일 최상위 금융감독 기관 인민은행(국무원의 한 부처) 이강 행장은 마이의 업무가 상업기밀 보호와 소비자 사적 비밀 노출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2일) 밤 9시가 임박한 시간 증감회는 웨이신(微信) 계정으로 당국이 마윈 등 마이그룹 3명의 관계자와 감독 관리 관련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3일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타종(상장 의식)' 을 이틀 앞두고 마이그룹 IPO 전격 연기를 발표했다.

6일 은보감회는 핀테크 기업의 금융 속성상 마이그룹을 전면 금융 감독 관리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그룹은 연중 회사가 가장 바쁜 솽스이 기간중임에도 리천(李臣)을 그릅 총 책임자로 바꾸고 당국의 방침과 규정 업무에 한층 충실을 기할 것이라며 금융 당국에 바짝 자세를 낮췄지만 버스는 이미 지나가 버렸다.

마윈은 본래 개혁과 혁신, 새로운 성장 방안을 제안한 것인데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부메랑이 돼 자기를 옥죄는 꼴이 됐다. 금융당국에 마윈의 연설은 '나(마이그룹 같은 핀테크 혁신 기업)를 잘 감독해달라, 나의 리스크를 컨트롤해 달라'는 호소로 들렸다. 오너 리스크(설화)라는 지탄도 있고 핀테크 장기 발전에 오히려 약이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1월 11일 항저우 마이그룹 본사 건물 앞에 대형 회사로고가 설치돼 있고 공유차량이 분주하게 드나들고 있다. 2020.11.11. chk@newspim.com


핀테크의 편리성과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 등에도 불구하고 금융 리스크 등의 문제는 늘 중국 당국에 걱정거리가 돼 왔다. 간혹 혁신(핀테크)과 감독 관리 당국간 힘겨루기 양상도 드러났다. 핀테크 혁신에 대한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뜻밖에 마윈이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됐다. 핀테크 생태계의 장기 발전 이라는 점에서 마윈과 마이그룹에도 손해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이제 투자자와 시장의 눈은 마이그룹 IPO가 언제까지 미뤄질지, 어떤 수정된 방식을 취하게 될지에 쏠리고 있다. 이와관련 중국 잡지 차이징(財經)은 IPO 재추진 시점과 관련, 1년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상 쉽지않고 5년도 더 걸릴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고 전했다.

IPO 재추진이 논의되려면 우선 핀테크 기업 소액대출과 관련한 새로운 감독 관리 정책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새 감독 관리 정책의 요구에 따라 마이그룹은 상장 조건 충족을 위해 일부 주력 서비스를 떼내는 사업 구조 재편 대수술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이는 추후 발행가 재산정 등에도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의미다.

신 규정이 나오기전, 현재로선 그 폭을 가늠하기 힘들다. 몸통의 일부를 덜어낼 수도 있고 수족을 조금 잘라내는 데 그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지불과 소액 대출 및 펀드 판매 등 이재 업무 중에 일부를 떼어낼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고 밝히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1월 11일 항저우 마이그룹 본사 건물 옆 타오바오 본사 앞 빈 공간에 친절을 의미하는 사람 형상의 조형물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20.11. 11 chk@newspim.com

11월 17일 증감회 팡싱하이(方星海) 부주석은 포럼에서 "마이그룹 IPO 재추진은 정부의 핀테크 기업 감독 관리 정책 마련과 그에 대한 회사의 대응 상황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산하 금융시보는 논평기사를 통해 대형 인터넷 기업의 금융행위에 대해 소비자권익 보호와 테이터 독점 방지 등이 필요하다며 마이진푸를 직접 겨냥했다. 금융시보의 이 기사는 민간기업이 정부도 못가지는 방대한 개인 정보를 보유하는데 대한 견제와 문제제기로 받아들여진다.

11월 3일밤 상해거래소는 A주 상장 계획 연기를 발표했다. 마이그룹은 홍콩 H주 상장 계획을 늦춘다고 밝혔다. '개미'는 투자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하이 거래소 연기 사유로 볼때 새로운 감독 관리 규정(정책)은 인터넷 소액 대출 등 마이그릅 핀테크 업무환경에 중대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금융 당국의 새로운 감관 규정에 따라 마이그룹은 비즈니스 모델을 전면 재편해야할 것이라고 밝힌다. 신 규정이 향후 마이그룹 수익구조와 영업 이윤, IPO가치 산정에 막대한 영향 줄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에 정해진 주당 68.8위안의 발행가도 아무 의미없는 숫자가 돼 버렸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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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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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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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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