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대입수능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세우고 유관기관과 함께 수능생들을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수능 당일 교통질서 유지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능 당일인 내달 3일 대구지역 수험생은 2만4402명으로 이들은 지역 내 49곳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룬다.
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1.29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구·군과 함께 각 시험장 별로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445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회원, 48대의 장비(순찰차 34, 견인차 5, 수송지원 9)를 투입한다.또 경찰은 순찰차, 싸이카 등 별도 이동 장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부터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주․정차를 집중 지도·단속한다.
또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 상황 관리와 함께 출근 차량 등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 시간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
특히 49곳 수능시험장 중 17곳이 도시철도역사 역세권 내에 분포돼 수험생 등교시간 대 도시철도를 호선별 왕복 2회(12회) 증회 운행해 평시 6~9분 운행 간격을 5분대로 줄이고, 돌발상황에 대비해 별도로 비상대기 6편을(월배1, 안심1, 문양2, 칠곡1, 범물1) 추가 편성했다.
또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위한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한다.
신청방법은 콜센터(1577-6776)나 휴대폰(나드리콜 앱)을 통해 12월 1일까지 사전 접수해야 하며(등록된 회원 중), 탑승 시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윤정희 교통국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각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과 통행에 방해되는 시설물은 사전에 이동하고 일반 운전자들은 수험생 수송 차량에 적극 양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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