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30일 '북한이탈주민 의료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시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대전지역적응센터 3개 기관과 건양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대전한국병원 등 시내 4개 병원이 참여했다.
기존 충남대학교병원 외에 4개 의료기관에서도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진료가 가능해진다. 각 기관이 연계해 사후 사례관리와 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지원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만성·중증·희귀성질환, 법정 감염병, 정신질환으로 외래 또는 입원 진료 시 1인 연 최대 700만원 이내에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이 해당 질환으로 의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대전지역적응센터(생명종합복지관)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한 후 병원을 지정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협력 확대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건강하게 대전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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