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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11:46

최종수정 : 2020년11월30일 11:46

올해로 9회째...임직원과 가족, 대산읍 주민 등 120여명 참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4일 자사의 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임직원과 가족, 대산읍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참여자 명단 관리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올해로 9회째다. 이날 참여자들은 배추 30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김장에 사용한 배추, 무, 마늘 등 채소와 고춧가루, 젓갈 등 식재료는 모두 공장 인근 농어가에서 공수했다. 대산 지역 농어민들이 한해 동안 고생해 얻은 수확물과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의 정성이 한데 모인 지역 화합과 상생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2020.11.30 yunyun@newspim.com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김치와 함께 쌀 3000kg도 이웃과 나누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매년 서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햅쌀 10억원 어치를 구매해 농가를 돕고 구매한 쌀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오고 있다. 또 삼길포 앞바다에 우럭 중간성어를 방류해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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