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체계적 자살예방 위한 '위험군' 분류관리...연예인 관리 강화로 베르테르효과 억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제3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체계적인 자살 예방을 위해 자살시도자, 자살자 유족 등을 비롯한 자살 고위험군을 특별 관리하고 특별관리와 비대면 상담치료를 늘린다.

또다른 자살 원인인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여성과 청소년 자살 예방을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유명인이 자살하면 따라 자살하는 빈도가 늘어나는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연예인 계층에 대한 자살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3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제3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자살예방 강화대책' 및 '코로나19 대응 학생, 20·30대 여성 자살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살사망자(추정치)는 9755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18명 감소(△5.0%)했다. 하지만 '위험신호'로 꼽히는 자살시도자 수나 자살상담 건수는 다소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자살의 3대 원인인 정신적·경제적·육체적 문제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 모습 2020.11.30 mironj19@newspim.com

정부는 이에 따라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자살 위험도에 따라 전 국민-취약계층-고위험군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전 국민의 코로나 우울 관리를 위해, 우울증 검진체계와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상시적으로 정신건강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10년마다' 할 수 있는 국가건강검진 우울증 검사를 '10년 중 필요한 때 한번'으로 변경해 검사의 적시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차 의료기관 등에서 우울증을 검진하고 선별한 이후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정신과로의 연계할 때 수가를 부여한다. 또한,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와 같은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해 상담받고 싶은데 못 받는 상황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은 먼저 코로나로 생겨난 아동·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 공백을 해소하고 중증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개입으로 청년들의 정신질환 만성화를 예방한다.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 보호, 의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안전망팀도 확대한다. 실업자와 구직자 중 심리안정이 필요한 대상에겐 전국 57개 고용센터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적극 연계해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콜센터 등 감정노동 고위험 사업장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컨설팅과 사업장 감독을 강화하며 위기노동자에 대한 비대면 심리서비스를 위해 직업트라우마센터를 13개로 확충한다.

아울러 '연예인 자살예방 민관 협의체'를 신설해 연예인, 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비공개 심리상담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살시도자와 같은 자살 고위험군은 긴급한 경우 당사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도 사례관리 대상에 포함해 개입한다. 갑질·성폭력·금융사기 등와 같은 고위험군 방문이 많은 기관은 상담인력을 직접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특히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내원할 경우 사후관리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을 현행 67곳에서 내년 88개소로 늘린다. 또 전국 어느 응급실에 내원하더라도 사후관리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위에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한다. 아울러 고위험군인 자살 유족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는 현재 인천, 강원을 비롯한 3개 지자체에서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앙의 정책지원 기반을 강화('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설립)하고, 지역의 자살예방센터 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어서 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하고 있는 학생 및 20·30대 여성 자살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학생의 경우 가정 내 활동 증가로 가족 간 갈등이 늘어났다는 판단에 따라 학생, 교사, 학부모의 정신건강 이해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학생에게는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자살예방 교육을 확대(연간 4시간→6시간)하고 교사에게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의무화 하며 부모에게는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해 '자녀와 소통하는 법'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의료 취약계층과 지역의 정신건강 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부모,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컨설팅하는 '학교 방문 사업'도 기획한다.

아울러 청소년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24시간 제공하는 모바일 정신상담 시스템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 기능을 추가해 학생들의 자살 징후를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지원기관에 연계할 계획이다.

20·30대 여성의 경우 코로나 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 경제적 취약계층으로서의 고용 불안, 돌봄 부담 누적 등에 대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

먼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여성·가족 지원기관과 자살예방 전문기관 간 연계로 여성 자살예방 상담을 강화한다. '20·30대 위기여성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자조모임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 아울러 무급휴직 중인 청년 여성과 프리랜서 등을 발굴·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인턴제도도 확대한다.

여성에게 더욱 집중된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와 공동육아나눔터와 같은 대안적 돌봄기능을 확대하고 남녀가 함께 돌보는 평등한 상호돌봄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세분화된 성별·연령별 분리통계를 생산해 현 상태에 대한 근본적 원인분석을 지속해 나감과 동시에 여성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살예방 정보를 널리 홍보해 인식 개선에 힘 쓴다는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