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기간 중 최소치로 줄었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1만2000건으로 직전 주 수정치 78만7000건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77만5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다만 여전히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70만 건이 넘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2007~2009년 금융위기 발 침체 당시 고점인 66만5000건을 상회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73만9500건으로 한 주간 1만1250건 줄었다.
지난달 21일까지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6만9000건 감소한 552만 건이었다.
미국 뉴욕 맨해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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