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적 확진자 1만205명…지난 2일 이후 나흘째 200명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누적 확진자 73명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254명 늘었다. 집단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가운데 종로구 파고다타운·동작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대거 늘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서울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4명 증가한 1만20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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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월 19일 109명을 기록한 후 현재까지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262명으로 집계된 후 나흘째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누적 기준으로는 73명이다.
이어 동작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15명(누적 20명),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가 6명(누적 18명),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가 4명(누적 25명), 강서구 소재 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가 3명(누적 190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우나나 소규모 모임을 통한 확진자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확진자는 2명(누적 39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관련 확진자는 1명(누적 77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누적 32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는 127명(누적 6583명),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는 14명(누적 462명), 감염경를 파악 중인 확진자는 45명(누적 1731명) 등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를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동작구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영등포구 각각 16명, 도봉구 13명, 서초구·송파구 각각 12명, 강동구 11명, 용산구·광진구 각각 10명, 중랑구·성북구·관악구 각각 9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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