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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해법 찾자"…민주당 한반도TF, 강창일 주일대사 내정자 면담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06:00

송영길 외통위원장 주도, 한일관계 개선안 논의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지낸 일본통 명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반도 태스크포스 의원들이 8일 강창일 주일본대사 내정자가 간담회를 갖고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송 의원과 민주당 한반도TF 소속인 김영호·김한정·강선우·김병주·양기대·황희·이재정 의원은 서울 여의도 모 식당에서 이날 오전 강 내정자를 만난다.

강 내정자는 4선 의원 출신으로 과거 일본에 유학해 도쿄대학에서 동양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배제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를 지냈다. 지난 2012년 19대 국회에서는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한일 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일본통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일대사로 지명된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강 내정자는 주일대사 지명 후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한 바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체제 출범 이후에도 일제 강제징용 재판 문제로 인한 한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강 내정자는 지명 후 야당 의원 시절이었던 2011년 5월 당시 논란이 됐던 '북방영토는 러시아 영토' 발언에 대해 "러시아에 빼앗겨 점유당했다는 취지였는데 잘 전달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는 등 일본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북방영토는 러시아가 실효 점유 중인 하보마이, 시코탄, 구나시리, 에토로후 등 남쿠릴 4개 섬에 대해 일본이 부르는 용어다.

그는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문희상 당시 국회의장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일왕 사과를 요구하는 발언을 한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 의장 발언은 천황이 옛 위안부를 위문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문 의장 생각을 설명한 것일 뿐"이라며 "일본에서 천황의 존재에 대해 무지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반도 TF와 강 내정자는 이날 면담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안과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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