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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거침없는 巨與...공수처·상법·5.18특별법·세월호 특검까지 '일사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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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소위 4번 했지만 본인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참"
김종인 "본인들 입맛 맞는 처장 임명하려 절차와 관행 무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8일 대대적인 강공에 나섰다. 특히 본회의 부의 전 최종 심사를 진행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위원들은 국민의힘 반발에도 불구, 쟁점 법안을 하나씩 처리해나갔다.

민주당 소속인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개정안과 공정경제3법 중 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에 대한 안건조정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숫자에 밀려 논의가 종결됐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처리한 공수처법 개정안은 야당의 거부권을 사실상 제외했다. 우선 처장 후보 추천 의결 정족수를 현행 '7명 중 6명 찬성'에서 3분의 2 이상으로 완화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키려하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독재로 흥한 자 독재로 망한다" 구호를 외치며 항의하고 있다. 2020.12.08 kilroy023@newspim.com

처장 후보 추천위원 구성에는 10일 이내 기한을 뒀다. 기한 내 야당이 응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장은 야당 교섭단체에 배정된 추천위원을 한국법학교수회 회장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으로 갈음할 수 있게 했다.

또 현재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그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부칙을 뒀다.

공수처 검사의 자격 요건도 기존 10년 이상 경력에서 7년 이상 경력으로 완화했다. 또 기존 법안에 있던 5년 이상 수사·재판·조사 실무 경력이 없더라도 임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안에 담겨 있던 공수처장의 재정신청권 삭제도 반영됐다. 재정신청은 검사가 불기소 결정을 내렸을 때 그에 불복한 공수처장이 해당 사건 관할 고등법원에 결정이 타당한지를 다시 물을 수 있는 제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의 통과를 위해 윤호중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려 하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저지하고 있다. 2020.12.08 leehs@newspim.com

상법개정안 처리도 거침이 없었다.

본래 정부가 낸 상법 개정안에는 상장회사가 감사위원 중 최소 1명을 이사와 별도로 선출하도록 하고, 이때 최대 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것이 최대 쟁점이었다.

국회는 논의과정에서 사외이사인 감사를 선임할 때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산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3% 의결권을 인정하도록 완화했다.

또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한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됐다. 다만 소송 제기 자격이 정부안 0.01% 지분 보유 주주에서 0.5% 이상 주주로 요건이 강화됐다. 다만 비상장회사는 정부안대로 지분 1%의 자격 기준을 유지한다.

이후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 조작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세월호 특검)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5·18특별법)까지 일사천리로 의결했다.

세월호 특검은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요구한 것으로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사건과 해군 및 해경의 '세월호 DVR' 수거 과정 및 인수인계 과정에 대한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정부대응의 적정성에 대한 의혹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8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 회의실로 들어가는 백혜련,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피켓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2020.12.08 kilroy023@newspim.com

세월호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넘기면 국회의장이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요청하고, 대통령이 대한변호사협회에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하게 된다. 이후 대한변협이 후보를 추천한다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특검이 도입된다.

5·18 특별법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사실을 신문·잡지·방송 등 출판물과 인터넷 등을 이용해 유포할 시 5년 이하 징역,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법안이다. 민주당 의원 전원은 해당 법안을 공동발의한 바 있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은 모두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를 위시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법사위 회의장에 난입해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회의장에 난입, 윤호중 위원장이 의사봉을 치지 못하도록 손을 잡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이후 "국회의 민낯을 보이는 것 같아서 송구스럽고 국민께도 죄송스럽다"라면서 "21대 국회가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나는데 국회는 과거 모습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데서 자괴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오늘 처리한 공수처법과 상법 등은 지금까지 4차례 법안소위를 갖고 논의를 해왔지만 국민의힘 소위 위원들은 3번이나 불참했고 마지막 소위에서는 안건조정위 소집을 요청했다"며 "법 위반 없이 법안을 심사했는데 본인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오히려 가로막고 나섰다"라고 반박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촛불혁명을 일으킨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부와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권 입맛에 맞는 공수처장을 앉히기 위해 국회 절차와 관행을 무시한 채 법사위에서 강행처리했다"고 지적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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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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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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