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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비규제 파주 1.2% ↑…매매·전셋값 동반 상승 지속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14:00

한국부동산원 '12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
정비사업, 교통호재로 매매가 상승...전세는 품귀현상 지속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계획에도 재건축 기대감, 전세매물 품귀현상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12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27%, 전세가격은 0.29%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전주 0.24%에서 상승폭이 커졌고, 전셋값은 같은 상승폭이다.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가격은 정비사업 기대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 등이 반영돼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폭이 커졌다"며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매물 부족 현상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03% 상승했다. 개포동과 압구정동, 상계동 등 정비사업 진척이 나타난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북지역에서는 상계 주공1·6단지 예비안전진단 통과로 매수세가 유입된 노원구(0.05%)가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지역은 강남4구와 송파구가 평균 상승폭을 상회했다.

경기도는 0.24%에서 0.2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파주시가 1.18%로 강세를 보였다. GTX-A노선 착공, 3호선 연장 추진이 반영된 결과다. 서울 인접지 중 유일하게 남은 비규제지역이란 것도 매수세가 꾸준한 이유다. 고양시 일산, 성남 분당구, 광주시, 남양주시 등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인천은 0.15% 올라 전주(0.1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남동구 일대가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에 0.28% 올랐다. 부평구와 계약구도 각각 0.19%, 0.15% 올랐다.

시도별로는 ▲울산(0.76%) ▲부산(0.58%) ▲대구(0.41%) ▲광주(0.37%) ▲대전(0.36%) ▲경남(0.36%) ▲경기(0.27%) ▲충남(0.26%) 등의 순이다.

전셋값 불안도 여전하다. 서울 전셋값은 0.14% 상승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져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강북지역은 마포구가 아현, 신공덕동 등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는 서빙고, 이촌동 일대가, 은평구는 신사동, 불광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지역은 주거환경이 양호하고 교육수요가 많은 서초구(0.21%), 송파구(0.21%), 강남구(0.20%), 동작구(0.1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전주 같은 0.37% 올랐다. 연수구(0.82%)가 송도신도시와 시축 위주로 크게 올랐고, 남동구(0.37%), 부평구(0.28%) 등도 상승폭이 컸다.

경기도도 0.27%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고양 덕양구(0.57%)가 행신, 화정동 구축과 도내동 신축의 영향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남 분당구(0.44%), 남양주시(0.43%) 등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다. 과천시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0.01% 하락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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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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