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동료 성폭행'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에 징역 8년 구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4월 피해자 성폭행한 혐의…"뉘우치면서 살겠다"
피해자 "지은 죄에 합당한 처벌 내려달라" 탄원서 제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모(40) 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진실한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피고인이 진실을 마주하고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수강이수명령, 신상공개 고지명령,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명령도 내려달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정모씨가 10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피해 여성은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동일인으로 알려졌다. 2020.10.22 dlsgur9757@newspim.com

검찰은 "피고인은 동료로서 함께 회식한 후 보호를 기대하던 피해자의 신뢰를 무너뜨린 채 범죄를 저질렀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는커녕 자신의 안위를 위해 직장 내 거짓 소문을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변명과 핑계로 일관했고 범행 이후 재판 진행 중인 현재까지 수개월간 피해자의 상처는 더욱 깊어졌다"며 "피해자 뿐 아니라 그 주변, 우리 사회까지 고통스럽게 앓고 있는 현실을 현명하게 살펴달라"고 했다.

정 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가 저를 믿고 집에 데려다달라고 했는데 저도 만취했지만 모텔로 데려간 것은 엄청난 잘못이라 생각한다"며 "피해자에게 한 모든 행동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번이나 사죄하고 싶었는데 2차 피해 때문에 연락하지 못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 날의 사건을 잊지 않고 깊이 반성하면서 뉘우치면서 살겠다"고 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평생 기억에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를 남긴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피고인은 범행 당시 피해자의 거부로 성관계를 중단했다는 사정을 감안해주시고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선처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피해자 측 변호인은 법정에 나와 피해자가 직접 쓴 탄원서를 대신 읽었다. 피해자는 탄원서에 '재판장님께서 지난 기일 보듬어주신 마음의 위안으로 씩씩하게 잘 살아보려고 했지만 저는 여전히 괴로운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밤새 불면과 악몽에 시달리고 아침에는 꿈보다 끔찍한 현실을 깨닫고 눈을 뜨는 것이 괴롭다'고 적었다.

또 '부디 피고인이 지은 죄에 합당한 형량의 처벌을 받고 그 기간 동안 피고인은 죄를 뉘우치고 저는 피고인을 용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달라. 국민의 법감정에 부합하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하고 진지하게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시청 비서실에서 근무하던 정 씨는 4·15 총선 전날인 지난 4월 14일 술에 만취한 피해자 A씨를 성폭행해 6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정 씨는 사건 직후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은 내년 1월 1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