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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비트코인 급등·디지털 위안에 타오르는 중국 '가상화폐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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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통화 테마주 주가 17일 일제히 급등, 일부는 상한가
중국 증권사 추천 디지털 테마주, 주가 조정으로 매수 적기 도래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8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의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면서 A주에서 '가상화폐 테마주' 열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중국 증시는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자주 나타나고 있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2만2000달러를 돌파한 17일에도 유사한 상황이 재현됐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미국 블록체인 테마주 주가가 급등하자 중국 증시에서도 '디지털 화폐 테마주'로 불리는 주식들의 주가가 급등한 것. 17일 '디지털 화폐' 호재에 힙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모두 31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핀테크 사업체 해립미달금속(002537·海聯金匯)은 10.07%이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ATM 제조기업 어은과기(002177·御银股份) 역시 9.98%가 올랐다. 이 밖에 신대륙컴퓨터·고위달소프트·신식발전 등의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 가상화폐 산업 본격적 성장기 진입, 디지털 위안화가 최대 동력 

중국에서는 최근 몇 달 인민은행의 디지털 위안 보급 정책에 속도가 붙으면서 디지털 화폐 산업의 성장기가 도래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도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디지털 화폐 관련 주식을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시범 발행된 디지털 위안을 사용하는 중국인 소비자

올해 10월 중국 선전시에서는 중국 최초로 디지털 위안화 대규모 시범 사용이 진행됐다. 5만 명 선전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0위안 총 1000만 위안 규모의 디지털 위안화가 지급돼 현지에서 사용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부터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에 강한 의지를 피력해왔다. 

10월 선전시 테스트를 시작으로 디지털 위안화의 본격적인 유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시장에서 전해지는 비트코인 강세 열풍이 중국 증시 분위기까지 달구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화폐 테마주는 크게 △ 기술 관련 종목(금융 IT 업그레이드 등) △ 설비 부문(디지털 화폐 모바일 지갑 개발, 단말기 교체 등) △ 운영 분야(디지털 화폐 발행, 배급, 유통 및 청산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찾을 수 있다. 

특히 운영 측면에서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 기업들이 디지털 화폐 보급의 최대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위안화의 발행과 유통을 위해 인민은행이 대형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와의 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위안화 발행 시장에서는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 기업의 지위가 전통 상업은행과 동일하게 격상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 회사와 상업은행이 모두 인민은행 직속 관할 기관으로 분류되면서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 회사의 디지털 위안화 유통 수익이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위챗페이를 보유한 텐센트,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알리바바가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위안화 발행 수혜주로 꼽힌다. 

그러나 중국 A주 시장 투자자들이 우선 '눈독'을 들이는 디지털 테마주는 이들 초대형 IT 기업이 아니다. 이들 대형 IT 상장사보다 주가는 저렴하면서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성장주 찾기가 먼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해립미달금속이 대표적이다. 이 기업의 주력 영업 분야는 △자동차 부품·정밀 부품·강판가공 등의 제조 사업과 △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빅테이터 서비스·온라인 결산 서비스의 핀테크 사업이다. 

시장은 해립미달금속 산하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사업부인 '롄둥파잔(聯動發展)'에 주목하고 있다. 롄둥파잔의 시장 점유율은 0.85% 수준으로 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는 대형 금융보험사인 핑안이 운영하는 이쳰바오(壹錢包)로 1.2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1위와 2위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롄둥파잔의 점유율이 1,2위와 비교하면 '조족지혈' 수준으로 적지만 초대형 기업과 경쟁해 업계 4위까지 진입한 점을 시장 관계자들은 높게 평가한다. 또한 2018년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디지털 화폐 테마주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롄둥파잔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이다. 이 기업이 출시한 'UChains 블록체인 플랫폼'은 중국 정보통신연구원이 실시하는 블록체인 신뢰성 테스트 52개 항목을 한 번에 전부 통과했다. 보유한 블록체인 관련 특허도 36개에 달한다. 

17일 주가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한 비천성신기술(300386·飛天誠信)은 디지털 신분 보안과 거래정보 보안, 인증번호 관리 및 거래정보 보안 전문 기업이다. 인터넷 뱅킹, 온라인 결제 및 온라인 신분확인 등 분야에 이 기업의 기술이 사용된다. 

◆ 중국 증권사 추천 디지털 테마주, 주가 조정으로 매수 적기 도래 

디지털 화폐 열풍을 자극하는 또 다른 동력은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기대주 추천 보고서이다. 9월 이후 중국 다수의 증권사들이 앞다퉈 '디지털 화폐 테마주'를 발표하고 있다. 

은행금융IT 기술 기업인 디지털 차이나 인포메이션(000555·神州信息)은 9월 이후 10개 증권사가 '매수' 투자의견을 추천한 대표적 디지털 화폐 테마주로 꼽힌다.

디지털 차이나 인포메이션은 자체 연구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Sm@rtGAS'이 디지털 화폐, 디지털 지갑, 블록체인 영수증, 청산, 선불카드, 핀테크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방증권(東方證券)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모바일 결제·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시스템 등 첨단 핀테크 기술의 금융 결합으로 향후 5년 중국 금융 은행 IT 산업의 고속 발전이 기대된다. 금융 IT 기술 분야에서 30여 년의 경험을 보유한 업계 선두 기업인 디지털 차이나 인포메이션의 경영의 실적 향상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 기반의 자광국미(002049·紫光國徽) 역시 증권사들이 눈여겨보는 디지털 화폐 테마주이다. 자광국미는 자사의 스마트 안전칩을 디지털 화폐 보안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화폐 유통 보안을 유지하는 디지털 화폐 지갑을 가장 대표적 응용 방식으로 소개했다. 이 밖에 디지털 화폐 유통 과정의 데이터 보안과 안전인증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태군안증권은 디지털 화폐의 보급 가속화에 힘입어 관련 산업의 규모가 단기간에 팽창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화폐 유통이 관련 업계에 100억 위안(약 1조 6800억 원) 이상의 신규 시장을 조성하고, 금융IT 산업의 성장률도 올해 21%에서 향후 2년 내에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9월 이후 상당수 디지털 통화 테마주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섹터의 대표 기대주로 꼽히는 디지털 차이나 인포메이션·비천성신기술 등은 하락폭이 다소 큰 편이다.

그럼에도 중국 대사수 증권사는 디지털 화폐 테마주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신랑차이징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 디지털 화폐 테마주의 주가가 60일 이동평균선에 도달하면서 하락 방어의 지지선이 형성됐고 △ 인민은행의 디지털 화폐 추진이 더해지면 다시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일례로 위사통정보(002268 衛士通)·고위달소프트(300465 高偉達)·신대륙 컴퓨터(000997 新大陸) 등의 종목은 다수의 증권사가 향후 주가 상승률 예상치를 30% 이상으로 제시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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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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