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모잠비크 잭팟"..현대중·삼성중 '3일간 3.4조 수주' 신바람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5:49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5: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토탈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발주한 듯
한국조선해양 9척 수주..연간 수주 목표 도달
삼성중공업도 8척 수주..LNG선 작년보다 많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3일간 3조4000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7척을 쓸어 담았다.

업계에서 연내 발주가 점쳐진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가 가시화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가 발주한 LNG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금액은 1조6300억원으로, 이들 선박은 2024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LNG운반선만 총 8척을 수주하는 저력을 보이며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55억 달러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올해 수주 목표치(84억 달러)의 65%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주 실적이 예전 같지 않지만 고부가가치선인 LNG운반선 수주는 작년보다 더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과 2019년 LNG운반선을 각각 18척씩 수주한 데 이어 올해19척을 수주하는 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제공=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도 지난 21일부터 파나마, 버뮤다,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모두 9척 1조80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연달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모두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4년 8월까지 선주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연간 수주 목표액인 110억 달러의 91%(100억 달러)까지 도달했다.

삼성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계약 조항에 따라 발주처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업계에서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발주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은 모잠비크 가스전에서 생산한 LNG를 운반하기 위해 17척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예고된 대표적인 대형 조선 프로젝트로, 앞서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나눠 수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서 "모잠비크 프로젝트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형식적인 모잠비크 정부의 승인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라며 연내 수주를 자신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세계적 환경 규제, 특히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LNG 수요 증가에 따른 선박 발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LNG 관련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