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황인혁 논산시 동고동락국장 "시민 위한 공직자 돼야 한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14:56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9:00

징계 두렵다고 적극 행정 포기 안 돼…'월급 노동자' 경계해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32년, 강산이 세 번 변하는 시간. 20대에 공직에 몸담은 청년은 어느새 환갑을 앞두고 있다.

32년간 목에 달았던 공무원 명찰을 벗기 열흘 전 12월 23일 황인혁 논산시 동고동락국장을 만났다.

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연기군청(현 세종시)을 비롯해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 충남도 산림과 등 주요 현안부서를 거쳤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3일 황인혁 국장은 "황명선 시장과 10년 반 가까이 논산을 인구 12만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역동적으로 이끌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2020.12.28 gyun507@newspim.com

이후 2002년 7월 논산시청으로 부임해 양촌면장, 미래산업과장, 미래산업단장을 역임하고 동고동락국장으로 일했다.

황인혁 국장은 32년간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공직을 떠나는 현재 후배들도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가 되길 당부했다.

황 국장은 "공직자로서 근무 기간 책임감을 느끼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며 "(공무원)선의 경쟁이 시민을 위해 필요한 것이고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공직자가 돼야 한다"고 후배공무원들에 게 주문했다.

황 국장은 황명선 시장과 10년 반 가까이 논산을 인구 12만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역동적으로 이끌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특히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논산발전을 끌어냈는데 후배들도 적극 행정으로 시민들의 편의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배공무원에게 역지사지 입장에서 시민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공무원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황 국장은 '내가 시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창의적인 행정을 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주문했다. 위에서 지시하는 일만 하는 단순 월급쟁이가 되서는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황인혁 국장은 "선출직 시장만 바라보지 말고 위에 눈치 보지 말고, 창의적인 행정을 해야 한다 4년마다 시장이 바뀌는데 시장은 4년 마다 바뀌는 선출직 공무원"이라며 "내가 시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일을 해야 하는데 위에서 지시하는 것만 하는 공무원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후배들이 좀 더 잘되고 논산발전을 위해 긍적적인 사고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