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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스타트업 등 기술창업 적극 육성..올해 1.5조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2:00

중앙부처와 광역단체 등 올해 1조5179억 창업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올해 각각 3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들 사업을 포함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올해 창업지원사업은 1조5100억원으로 역대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은 15개 부처(90개 사업)와 17개 광역지자체(104개 사업)에서 모두 1조 5179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최고치로 지난해(1조 4517억원)보다 662억원(4.6%) 증가한 금액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기관별로 대별하면 15개 중앙부처에서 90개 사업에 1조 4368억원(94.7%)을 지원한다.

특히 중기부는 40개 사업·1조2330억원(81.2%)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11개 사업·491억6000만원원(3.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0개 사업·457억7000만원(3.0%) 순이다.

중앙부처 사업중 올해 신규로 중기부의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300억원)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300억원), 과기부의 정보통신기술(ICT)미래시장 최적화 협업기술개발사업(24억원) 등 8개 사업이 추가됐다.

광역지방자치단체에에서는 17개 시도에서 104개 사업(53.6%)·811억원(5.3%)을 지원한다.

이중 서울시가 14개 사업· 237억원(1.56%)으로 가장 많다. 경기도가 26개 사업·206억원(1.36%), 대전시 10개 사업·77억원(0.5%) 순이다.

특히 지역별 맞춤형 창업지원에는 서울시의 핀테크랩(31.9억원), 경기도의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12억원), 충남의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생산기업 창업육성(34.2억원) 등 104개 사업이 포함됐다.

지원유형별로는 ▲창업사업화(8745억원, 57.6%) ▲기술개발(R&D)(4207억원, 27.7%) ▲시설‧보육(1080억원, 7.1%) ▲창업교육(828억원, 5.5%) 순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이중 창업사업화 지원예산은 지난해 7315억원에서8745억원으로 1430억원(19.5%) 증가했다. 창업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인식개선을 위해 창업교육 예산도 대폭 늘어났다.

또한 만39세 이하 청년창업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6개 중앙부처 와 12개 시도에서 29개 사업, 1413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지원사업공고는 창업지원포털 KStartup(www.k-startup.go.kr) 과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에서도 문의할 수 있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별로 흩어져 있던 창업지원 정책을 통합공고함으로써 창업지원정보 접근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 창업지원포털 사이트 고도화를 통해 각 부처의 창업사업을 한 곳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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