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예산소진으로 중단된 캐시백을 오는 9일부터 다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사진=부산시] 2019.12.18 ndh4000@newspim.com |
캐시백 규모는 올해 예산 확보 규모와 사용자의 월평균 충전금액을 모두 고려해 월 30만원으로 정했다. 9일 이후 동백전 결제 시,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0%의 캐시백 혜택이 지급된다. 조기 예산 소진을 방지하기 위해 월별 발행한도도 1000억원 규모로 정해 2월까지 우선 운영하기로 한다.
동백전 캐시백이 재개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지역상품몰인 '동백몰'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연동된 부산은행 썸패스 가맹점 5만개를 포함한 동백전 QR결제가 활성화되어 결제수수료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사업자가 아직 선정되지 않았으나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의 소비 진작을 위해 조기에 캐시백을 지급해야 한다는 정부 대책에 따라 현재 운영대행사와 계약을 지난 12월 31일에서 2021년 2월 28일까지로 연장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그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 이용에 적극 참여해 주셨던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2021년 새해부터 지급되는 캐시백으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매출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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