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크린골프장 업주들 "생계 위기"... '방역지침 완화' 호소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0:06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0:0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크린골프장 종사자들과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조치에 문을 열지 못하는 이들이 생계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총 5주간 영업이 중단된 스크린골프장은 월평균 2000만원 이상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부산지역 스크린골프장 업주들이 스크린골프장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지자체가 조치를 취해달라며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전국 골프존파크 가맹점 지역대표자 연합회 부산 지역대표(김옥삼씨)는 부산지역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 지난6일 스크린골프장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지자체가 조치를 취해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방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일까지였던 스크린골프장, 헬스클럽 등 실내체육시설 집합 금지 조치를 이달 17일까지 연장 시행했으며 태권도, 발레 등 학원으로 등록된 소규모 체육시설에 한해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명 이하면 영업을 허용한다고 지난 2일 밝힌 바 있다.

태권도, 발레 등 학원으로 등록된 소규모 체육시설은 영업이 가능한 반면 스크린골프장에 대해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에 대해 항의하고 나선 것이다.

스크린골프장 업주들은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돼 방문자 연락처 등이 자동 등록되고, 예약시간으로 인한 고객 동선이 겹치지 않으며, 고객 이용 후 스크린골프방 방역을 자체적 진행하고 있다"며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스크린골프방 당 규모가 최소 40제곱미터(12평)로 평균 2~3명이 이용하기 때문에 방역 당국의 거리두기 단계별 이용자 기준인 4제곱미터 당 1인 이용 기준에 비해 안전하다는 점 등도 이유로 들었다.

이러한 스크린골프장 업주들의 반발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월11일부터는 전국 스크린골프장 업주들이 각 지자체별로 동시다발적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업종별 영업정지 조치에 대한 형평성 논란을 감안, 중대본 등과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6일 밝혔다. 정부 역시 헬스장 등 일부 실내체육시설의 반발이 이어지자 정세균 총리가 직접 보안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