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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파·폭설·강풍 전국 덮쳤다...교통대란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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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통제·항공기 여객선 운항중단·학교 휴교요청·낙상사고 이어져
지자체 제설작업 총력...맹추위·대설 지속 교통마비 등 피해 커질듯

[전국종합=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설이 내려 7일 출근길과 등굣길이 교통대란으로 큰 혼잡을 빚었다. 최강 추위와 대설이 내습하면서 직장에서는 새벽시간대에 재택근무를 긴급 통보하고, 일부 학교는 교육청에 휴교를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간밤에 내린 폭설로 하얗게 변해있다. 2021.01.07 pangbin@newspim.com

산간지역의 도로는 쌓인 눈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항공편과 여객선도 줄줄히 결항하거나 운항이 취소됐다.

경기 용인에서는 전날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정차역 제동장치 등 안전문제 때문에 야간시간대 경전철 운행을 중단했다. 지역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낙상한 시민들의 이송요청이 잇따르기도 했다.

전국 지자체는 출근길 및 등굣길 안전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도로결빙 구간에서 제설작업에 나섰다.

폭설로 한때 전국 17곳의 도로가 통제 됐지만 현재는 조금씩 풀리고 있다. 하지만 낮에도 맹추위가 이어지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전망이어서 퇴근길 불편은 불가피해 보인다.

◇경기...출근대란 속 "제설인력 투입해도 한파로 빙판길"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폭설로 거북이 걸음을 하는 출근길 차량들. 2021.01.07 1141world@newspim.com

경기도는 대설과 한파로 7일 오전 출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도내 적설량은 경기광주 16.2㎝, 과천 15.6㎝, 성남 14.6㎝, 용인 12.3㎝, 오산 11.1㎝, 수원 10.6㎝ 등으로 경기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다.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나선 운전자는 눈 쌓인 도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눈길 걱정에 차를 두고 나온 시민들은 통행 불편으로 지각 사례가 속출했다. 수원시 장안구에서 성남시 분당구로 출근하는 한 직장인 A(29·여) 씨는 "출근시간이 보통 1시간 내외로 걸리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서둘러 일찍 출발했지만 2시간넘게 걸리면서 지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주요 도로는 한파와 내린 눈으로 인해 시내 곳곳에서 출근길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접촉사고를 냈다거나 언덕을 오르지 못해 헛바퀴가 돌고 있다는 목격담도 잇따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다수의 낙상사고와 눈길에 미끄려져 생긴 교통사고 3건도 접수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수도권에 내린 눈 제설 작업을 위해 인력 5329명, 장비 2135대, 염화칼슘 및 자재 1만5870t(친환경제설제 7293t, 염화칼슘 7297t, 소금 5843t, 해수 437t)을 투입했다.

경기도는 오전 9시부터 제설작업 현황 파악을 위하여 대응Ⅱ단계로 근무단계 전환하고 도로결빙지역과 이면도로 제설작업 실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 0.7㎝ 눈·한파로 곳곳 빙판길...제설 '총력'

대구 신천대로 긴급 제설작업[사진=대구시] 2021.01.07 nulcheon@newspim.com

대구에서는 밤 사이 평균 0.7㎝의 눈이 내리고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서행하는 등 시내 곳곳에서 출근길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대구시는 강설과 한파로 주요 간선도로를 비롯 시내 전역이 얼어붙자 이날 새벽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경사도로, 고가도로, 교량 등 취약구간에 제설재를 집중 살포하는 등 시내 전 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았다.

올 겨울들어 첫 눈으로 기록된 대구 지역은 이날 오전 1시부터 눈이 내려 오전 6시 현재 0.7㎝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오전 1시 20분부터 팔공산을 시작으로 시, 구・군 및 대구시설공단 직원 등 201명의 인력과 제설차량 115대를 투입해 앞산순환도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등 대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출근길 시민불편 최소화에 적극 대응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 결빙의 우려가 있어, 출근길 교통·낙상사고가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재 살포 등 만전을 기했다.

현재 도로 통제구간은 없으며 제주도에 발령된 대설주의보로 대구공항 제주행 1펀이 결항했다.

대구시 도시철도3호선은 이 시간 현재 이상없이 정상운행하고 있다.

◇인천...한파·폭설에 강풍까지 동반 피해 속출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저녁 인천 계양구 노오지분기점에서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2021.01.06 yooksa@newspim.com

인천은 강풍과 많은 눈을 동반한 '북극발 한파'로 인천에서는 바닷길이 막히고 한밤 중 정전으로 섬 주민들이 추위에 떠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7일 인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로 체감온도가 영하 26.8도까지 내려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또 전날 저녁 6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5cm가 넘는 눈이 내렸다.

인천시는 제설차 208대와 인력 1299명을 투입해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염화칼슘으로 녹았던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는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시민들의 미끄럼 사고와 차량 접촉 사고 등이 속출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돼 인천과 백령도를 잇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이외에도 전날 오후터 인천과 앞바다 가까운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강화도에서는 전날 밤 11시 55분께 강풍으로 양도면 일대 단독주택과 농가 등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주민들은 한파 속 난방기기나 보일러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광주전남...도로통제·항공편 결항·낙상사고 이어져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한 시민이 밤 사이 내린 눈을 치우고 있다. 2021.01.07 kh10890@newspim.com

이날 오전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장성·담양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고, 무안·장흥·화순·나주·진도·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해남·강진·구례·곡성·순천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광주와 전남 9곳(화순, 나주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강풍 특보도 전남 곳곳에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9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30cm 이상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외 지역에도 5~20cm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폭설에 한파와 강풍까지 겹친 출근길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은 구례 성삼재와 진도 두목재 도로 일부가 폭설로 통제됐으며, 이날 운항 항공편이 없는 무안공항을 제외한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는 낮 시간 출발·도착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되고 있다.

광주공항은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발·도착하는 OZ8703, OZ8704 편과 제주공항에서 오는 TW904 편이 결항됐다.

여수공항에서도 김포공항 출발·도착하는 OZ8732, OZ8731 편이 결항 결정을 내렸다.

폭설로 인한 시내버스 단축·우회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큰 눈길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광주 5건 등 눈길에 낙상한 시민들의 이송 요청이 잇따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과 함께 이번주 내내 맹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도로 곳곳이 얼면서 출근길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대설 특보 속 최강 한파 기승·교육청에 학교 휴교 요청

전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긴급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1.01.07 lbs0964@newspim.com

전북지역은 7일 오전 8시 현재 전북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제·정읍·임실·순창·진안·장수 등 6개 시군에 대설경보, 나머지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진안,무주,장수,임실지역은 한파경보까지 내려졌다.

이날 8시 현재 전북 전지역에 평균 11.7cm의 적설을 기록했다. 김제시가 최대 19.8cm, 임실 17.1cm를 비롯 전주가 12.7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전주기상청은 9일 새벽까지 5~20cm, 많은 곳은 30cm이상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피해가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10일까지 전북 도내 대부분 지역의 아침최저 기온이 –20℃이하로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 또한 영하에 머물며 강추위가 예상된다.

전북도는 시군 재난부서와 함께 대설 및 한파대책 추진에 나섰다. 출근길 및 등굣길 안전을 위해 도로결빙 예상구간에서 전 시군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도는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제설장비 217대, 인력 388명, 제설제 2550t을 살포해 426개 노선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민간제설장비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청에 학교의 휴교를 요청했다.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서도 수시로 눈 쓸어내림으로 붕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지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양원 전북도민안전실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려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토록 했다"며 "최강 한파가 오는 만큼 취약계층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원도 매서운 한파에 '꽁꽁'···대관령 영하 21.5도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간밤에 내린 폭설로 하얗게 변해있다. 2021.01.07 pangbin@newspim.com

올 겨울 북극발 매서운 한파와 대설이 강원도 전역을 꽁꽁 얼게 했다. 강원도 강릉에선 영하 20도 이하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한 채 바쁜 출근길을 재촉했다.

새벽시장과 공사현장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은 추위에 떨며 빨리 버스가 오길 안내판만 쳐다보며 기다렸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태백시는 오전 9시 현재 0.1cm, 정선지역은 0.8cm, 원주 2.6cm, 춘천 2.2cm, 횡성 2cm, 평창 2.5cm, 인제 1.1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한파에 강풍까지 불면서 오전 강릉의 경우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전·세종·충남...출근길 교통대란·지각사태 속출

대전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도로가 얼어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1.01.07 memory4444444@newspim.com

대전과 세종, 충남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고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도로가 결빙돼 출근길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오전 7시 충남 청양 14.4cm, 논산 12.9cm, 부여 12.6cm, 서천 10.5cm, 보령 10.1cm, 대전 6.8cm의 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에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지역에 내렸던 대설 경보와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하지만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밤새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전시, 세종시와 충남 15개 시군에 한파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어제보다 2~4도 떨어져 충남북부내륙에는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내륙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절정을 이루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오늘보다 5~7도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5도 이하로 더욱 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 동파,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각 지자체는 많은 눈과 한파에 따른 도로 결빙으로 제설작업을 추진 중이다.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도로 결빙으로 자가용 운행 자제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부산...최강 한파에 빙판길 부상·차량 통행제한 잇따라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가게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시민들. 2021.01.07 1141world@newspim.com

7일 기상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오전 5시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 영하 13.2도 가까이 분포를 보이고 새벽부터 내린 눈이 그대로 얼면서 도로결빙에 따른 차량통행제한 등 곳곳에서 출근길 대란을 겪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은 영하 4.6도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에는 1㎝정도 적설량을 기록했다. 눈이 내려면서 이날 오전 3시 37분부터 황령산 진입로에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으며, 한파와 눈에 의한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112 신고도 5건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20분 부산진구 방암동 빙판길에서 A(59·여) 씨가 미끄러져 우측 골반 통증 및 손목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3시37분에는 물만골 진입로 3.8㎞구간이 통제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일선 소방서는 필수요원 및 상황실 1개팀 등을 1/2 비상근무를 실시하는가 하면 부산시 재해재난대책본부는 각 구→군 도로에 제설작업을 지시했다.

시는 이날 오전 안전문자메시지를 통해 "7일 새벽 부산전역에 눈이 내려 1㎝ 정도 쌓여 도로가 미끄러우니 낙상사고, 도로결빙에 따른 안전운전의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정우 남경문 남효선 전경훈 이백수 이순철 홍재경 기자)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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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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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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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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