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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영 계룡시의원 "'7만 자족도시' 위해 정주여건 조성해야"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16:00

최종수정 : 2021년01월08일 16:00


[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허남영 계룡시의원은 8일 "인구 7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정주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이날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2021년 신축년은 흰 소띠의 해이라며 소띠 해는 12년 만에 돌아오지만 흰 소띠의 해는 60년 만에 온다고 한다"며 "예로부터 소는 성실과 근면함, 여유와 평화, 그리고 부와 풍요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60년 만에 다시 돌아온 흰 소띠 해에는 어떤 상서로운 일이 있을까'를 기대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된 대한민국과 계룡시의 재도약을 희망해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2021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기다리고 있다.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 온 거리는 더 깨끗해지고 주차장들이 잘 정비되는 등 도시환경이 괄목할 정도로 개선돼야 한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허남영 계룡시의원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1.08 kohhun@newspim.com

다음은 허 의원과의 일문일답.

- 계룡시가 2021년도 최우선적으로 할 과제는

▲계룡시는 올해 세계최초로 개최하는 '2021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기다리고 있다.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 온 거리는 더 깨끗해지고 주차장들이 잘 정비되며 도시환경이 괄목할 정도로 개선돼야 한다. 병영체험관이 건립되고 민관군의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돼야 할 것이다.

계룡시가 전 세계로 널리 알려지고 자긍심이 충만해진 시민들의 의식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대실지구 공동주택 시설사업, 공공기관 유치, 이케아 계룡점 입점 사업 등 인구 7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시민들의 편리한 정주여건조성 사업들도 활발하게 진행해야 한다.

- 신축년 한해 바라는 점은

▲기억의 어느 한조각도 남기고 싶지 않은 한해가 아닌 모든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하루라도 빨리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길 바란다. 그래서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됐으면 좋겠다. 그런 괴질조차 4․15총선에 이용해 공룡정당이 된 여당과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도 멈춰지길 희망한다.

계룡시의회도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논리도 찾고 염치도 좀 알아 위상을 다시 찾아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시장의 참모니 대변인 소리는 듣지 않는 의회가 됐으면 좋겠다. 높은 의식의 시민들께서 합심하여 각자의 행동수칙을 잘 지킴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었음을 자랑삼아 계룡시의회 본연의 임무수행과 역할로 우리시가 재도약의 기회가 되는 신축년 한해를 기대해 본다.

금년도에는 정확한 상황인식하에 슬기로운 방법을 찾아 선제적으로 대처해 보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의정활동에 주력하려 한다. 의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최대한의 지혜를 집중해 보겠지만 노력의 낭비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시민들과의 접점에서 문제를 보고 답도 구할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계룡의 미래 비전도 찾아낼 것이다.

[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 2021.01.08 kohhun@newspim.com

- 계룡시의회 2021년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면

▲먼저 시대상황 변화에 즉각 적용될 수 있는 순발력 있는 의정활동이다.

작년 3월에 마스크 대란 때였다. 확진자 수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했다. 그러나 마스크는 턱도 없이 부족했으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모든 관계망을 가동하여 마스크가 있는 것을 알아냈고 구리시에 있는 모회사 공장까지 보건소 직원과 함께 가서 3000장을 구해올 수 있었다. 올해에도 급하고 중요할 때일수록 그때그때 상황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하여 순발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위주 의정활동이다.

계룡시는 아직 챙겨봐야 할 분야도 많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 새롭게 해야 할 일도 많고 개선해야 할 사안들도 곳곳에 들러붙어 있다.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할 일들이다. 현장에 나가서 해나가겠다. 시민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가 외로워하는 이의 말을 들어주고, 괴로워하는 이를 달래주고 아픈 이를 고쳐줘야 한다. 아기를 품은 엄마의 진정어린 마음과 관심이 필요하다.

계룡시 재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 의정활동이다.

계룡시는 4만 2000여명의 적은 인구수와 작은 면적의 도농복합 국방도시이다. 아주 특별한 도시다. 아마 세계에서도 이렇게 작고 적은 시에 3군 본부가 위치한 곳은 없을 것이다.

계룡시에서 올해 '2021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최된다. 우리는 이런 중요한 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모두가 합심해 잘 뭉쳐야 된다. 3군 본부를 후원 세력으로 만들어 관·군·민이 결속력을 강화하여 주민자치를 활성화해 나아가야 한다.

스마트시티 1호가 되고 충남국방산업클러스트 조성의 특별한 한 분야를 선점해 최고가 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인구 7만의 자족도시 건설의 인프라 형성의 공공기관 유치의 기반구축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규모가 작더라도 계룡시의 특색을 살려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하고 독특한 것을 찾아낼 수 있고, 언젠가는 이루어야 할 최고와 일류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는 이러한 미래비전의 기반 구축을 위한 제반 활동에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한다.

[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 2021.01.08 kohhun@newspim.com

- 집행부에 당부할 사항은

▲집행부 각 부서와의 활발한 교감을 통해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넘치는 것은 덜어주며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활성화 하는데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 꿈이 살아나고 행복한 시민의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넘쳐나는 국방수도 행복도시의 한해를 계룡시의회와 계룡시가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해 본다.

계룡시가 위기를 잘 이겨내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계룡시민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계룡시는 올해는 시민께서 웃을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만 가득하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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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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