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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MB·朴 사면' 의견은? 서울 '반대' 51%·부산 '찬성' 49%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13:29

최종수정 : 2021년01월08일 13:29

전국 평균 '반대' 54%, '찬성' 37% 압도…'모름' 9%
MB·朴 지역기반 TK 주목, '반대' 43% vs '찬성' 38%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의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4·7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 민심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사면론 여론조사에서 '현 정부에서 사면해서는 안된다'는 부정적 의견이 54%로 '현 정부에서 전직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는 의견 37%를 압도했다. '모름/응답 거절'은 9%였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좌)과 박근혜 전 대통령(우) [사진=뉴스핌 DB] kimsh@newspim.com

그러나 4·7 재보선이 열리는 서울과 부산의 여론은 달랐다. 부산·울산·경남(PK)는 '현 정부에서 사면해야 한다' 응답이 49%로 '현 정부에서 사면해선 안된다' 46%를 근소하게 앞섰다. '모름/응답 거절'은 5%였다.

반면 서울은 '현 정부에서 사면해야 한다' 40%, '현 정부에서 사면해선 안된다' 51%였고, 무응답이 9%였다. 서울에서도 '사면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10%p 이상 높았지만, 전국 평균 17%p에는 크게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이었다. 대구·경북은 '현 정부에서 사면해선 안된다' 43%, '현 정부에서 사면해야 한다' 38%로 사면 반대 여론이 더 높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경북 포항 출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는 대구 달성으로 모두 TK 지역을 지역 기반이다.

연령별로도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반대' 여론이 높았다. 18~29세는 '찬성' 21%, '반대' 68%로 였고, 30대도 찬성 21%, '반대' 72%, 40대 '찬성' 20%, '반대' 72%, 50대 '찬성' 37%, '반대' 54%였다. 60대 이상만 '찬성' 69%, '반대' 23%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한 한국갤럽 여론조사 [표 제공=한국갤럽] 2021.01.08 dedanhi@newspim.com

보수층은 '찬성'이 63%, '반대' 29%였지만, 진보층은 '찬성' 19%, '반대' 78%였으며 중도층은 '찬성' 33%, '반대' 58%로 반대 측이 많았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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