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재명 "재난지원금 관련 민주당 입장 이해...당이 자율 판단하길"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0일 09:33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 않는다"

[뉴스핌=수원] 서정훈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재난지원금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으며 당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9일 KBS 광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난지원금 관련 민주당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라"고 한 발언에 대해 자세한 입장을 밝혔다.

[수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9 leehs@newspim.com

이 지사는 "(자신이) 당의 입장을 걱정하고 있으며 이를 존중해서 지급 시기 등을 좀 더 신중히 판단하여 자신의 입장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의 '보편지급'이냐 '선별지급'이냐에 대해 일각의 선거를 앞둔 매표설 지적에 대해 "경기도에서 선거가 있는 게 아니니까 매표라고 하는 것은 일단 불가능하다"며 "현금 얼마 때문에 표를 바꾸는 사람은 없고 (그것은) 국민들의 의식 수준을 너무 얕잡아 보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확장재정정책을 통해 소득 지원을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역화폐로 지원해서 중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 효과까지 있는 보편지원이 조금 더 낫다고 보고 있다"면서 "다만 여러 차례 할 경우에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섞어서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호남 민심 잡는 방안에 관해 "민심은 잡는다고 잡히는 게 아닌것 같다"며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대로 열심히 해서 국민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또 다른 역활을 맡겼을 때 더 잘할꺼다라는 기대를 하시게 하는 게 최선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뿌리는 호남이고 대한민국의 민주진영 개혁진영의 중심이 호남"이라면서 "선거 공학적으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호남분들이 매우 공리적 판단을, 국지적 판단이 아니라 전국적 판단을 매우 잘하시고 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세력들의 방향을 정해 오셨기 때문에 결국은 호남이 정하는 대로 대체로 결정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내 경쟁의 조기 과열 양상에 대해서도 이 지사는 "저는 경기도정에 집중하고 도정에서 성과를 내는 게 국민들께 인정받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또 그분들은 그분들대로 일이 있으시니까 저는 제 일을 열심히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며 논쟁에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부 (부동산) 정책이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핵심적으로 투기수요를 좀 억제하고, 세제나 금융제도를 통해서 근로소득을 환수하고 금융이익을 제한하면 되는데, 그 방향으로 가고 있기는 하지만 정부 고위 정책 결정자들이 집을 여러채 가지고 있다든지 하는 것들 때문에 정책에 대한 신뢰가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정책결정권자, 소위 정책관료들의 의지가 중요하고 앞으로 신뢰 확보를 위한 노력이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mjseo10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