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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정상통화서 '노무현' 언급한 코스타리카 대통령에 "盧 기억해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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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라도 대통령 "노대통령처럼 코스타리카 방문해 달라"
문대통령 "코스타리카서 한-SICA 정상회의 개최하면 뜻깊을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한 까를로스 알바라도 께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알바라도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 이번 통화는 코로나 대응 공조, 그린 뉴딜 등의 경제 협력 논의를 위해 코스타리카 측이 제안해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11.12

알바라도 대통령은 통화에서 지난 2005년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코스타리카 방문을 언급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코스타리카를 다녀간 대한민국의 마지막 대통령이었다"면서 "문 대통령께서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또 "코스타리카 정부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지지해왔다"고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해 주셔서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코스타리카가 올해 독립 200주년을 맞은 것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세계에서 38번째로 가입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또 대통령께서 한국을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평가하고, '코스타리카가 미주의 한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신 것에도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과 방역경험 공유가 코스타리카 정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국제 협력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코스타리카에 100만 달러 상당의 KF-94 마스크를 현물로 지원했고, 화상회의 등을 통해 방역 노하우를 공유해왔다. 이와 관련해 알바라도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면서 "세계 최고의 방역물품을 보내주셨다"고 화답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또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며 코스타리카가 추진 중인 탈탄소화 광역 수도권 전기열차사업 입찰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정책은 코스타리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향이 같다"면서 탈탄소화 광역수도권 전기열차사업 입찰 문제를 언급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탈탄소화 기본계획(2018~2050)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등의 발전 대체, 전기차 보급 확대, 탈탄소화 광역수도권 전기열차사업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한 상태다.

배기가스 감축 등을 위한 광역수도권 전기열차사업은 사업비가 총 15.5억 달러에 이르며, 올해 상반기 공사 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한국은 국가철도공단,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민관 합동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탈탄소화 구현을 위해 적극 추진 중인 사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면 양국 간 탈탄소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의 '전자정부시스템'은 유엔과 국제사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최근 코스타리카 정부가 '디지털 정부'를 목표로 디지털 재정통합 시스템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아는데, 우리 정부와 기업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공유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전기열차사업과 관련, "코스타리카의 중요한 정책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한국에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전자정부가 최고 수준임을 잘 알고 동경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현안 및 협력 사안에 대해서 직접 만나 뵙고 논의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알바라도 대통령은 코스타리카가 중미통합체제(SICA)의 올해 상반기 의장국임을 설명한 뒤 "코스타리카가 한국에 다른 중미국가들과의 사업을 이끌어낼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SICA 정상회담이라는 중요 행사에 대통령께서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거듭 초청 의사를 밝혔다.

SICA는 중미국가 간 통합 및 경제발전을 목표로 1991년 수립된 지역기구로, 코스타리카 외 벨리즈,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8개국이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역외옵서버로 가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SICA 설립 30주년을 맞아 코스타리카에서 양국 및 한-SICA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면 매우 뜻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알바라도 대통령에게 5월 서울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한국의 많은 기호식품과 주류를 잘 안다"며 "코스타리카에서 소주와 김치를 즐길 시간을 조속히 가졌으면 한다. 질 좋은 코스타리카 커피도 선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이 P4G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확신하며 참석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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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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