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社 이뮤노반트, 갑상선안병증 신약 임상 중단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9:09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09:1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IMVT-1401(한올바이오파마 코드명 HL161)의 갑상선안병증(TED)와 온난항체 용혈성빈혈(WAIHA)에 대한 임상시험 투약을 일시중지했다. 

2일(현지시간) 이뮤노반트는 갑상선안병증 임상 2b상에서 IMVT-1401를 투약한 환자에서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가 상승하는 현상이 관찰돼 임상 약물 투여를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020년 1월 한올 신약 파이프라인. [자료=한올바이오파마]2021.01.19 lovus23@newspim.com

갑상선안병증 임상 2b상은 두 가지 용량의 IMVT-1401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무작위 위약 대조 시험으로 각각 12주 동안 투약됐다. 이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관련 변수는 △투약 시작 시점 △투약 종료시점(12주차) △투약 종료 8주 후(20주차) 총 세차례 측정됐다.

약 40명의 환자에서 얻어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12주차에 평균 LDL 콜레스테롤은 680mg 용량군에서 약 65%, 340mg 용량군에서 약 40% 증가했으며 위약군에서는 증가하지 않았다. 평균 HDL 및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는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20주차 시점에서 평균 LDL 수치는 680mg 용량군과 340mg 용량군 모두 기준치 이하로 감소했다. 따라서 12주차에 발견된 LDL 콜레스테롤의 증가는 일시적이다는 판단이다. 임상시험 과정에서 심각한 심혈관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중국 라이선스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는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증근무력증 및 특발성혈소판감소증 임상 연구에서는 블라인드 데이터를 검토했을 때 이와 같은 콜레스테롤 증가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뮤노반트는 향후 전문가, 규제기관과 함께 작업하여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양상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임상 프로토콜을 변경해 IMVT-1401의 임상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뮤노반트는 임상중단과 관련해 현지시간 2일 오전 8시에 질의응답을 포함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으며 관련 자료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