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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위의 저 소나무', 고창에서 공수됐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09:59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09:59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서울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의 하나인 '예장숲'에 고창산 소나무가 자리 잡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소나무는 애국가 2절에 나오는 '남산 위의 저 소나무'로 이름 붙여졌다.

고창산 '남산 위의 저 소나무'가 식재된 모습[사진=고창군] 2021.02.04 lbs0964@newspim.com

예장숲을 기획한 서해성 총감독은 "독립운동가가 나라를 찾으려는 간절함으로 불렀던 애국가의 한 구절로 나무 이름을 명명해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남산 예장자락(서울 중구 예장동 일대)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 '예장'이 있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모습을 잃었다.

과거 군사독재시절에는 중앙정보부가 들어서며 한 세기 넘도록 일반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었다. 서울시는 5년 여간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진행해 오는 5월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는다.

'남산 위의 저 소나무'는 지난 세월 고난을 이긴 우리 민족의 모습을 형상화한 곡선이 있는 소나무로, 남산 예장자락의 대표 소나무다.

서해성 감독이 직접 고창에 내려와 고창군지역 3개의 후보목에 대해  현장 확인을 거쳐 명품 소나무를 공수했다.

고창군은 소나무의 도시다. 구시포·동호 해안가에 병풍을 둘러친 울창한 송림은 방풍림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고창읍성·무장읍성은 수백년된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채워져 군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가로수 역시 소나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조선총독부 관사 등으로 일제에 훼손되고, 서슬 퍼런 군사독재 시절 고문이 행해지던 곳에 정의로운 고창군의 기상이 심어졌다"며 "고창의 명품 소나무가 대한민국의 굴곡진 역사 현장에 심어져 위로와 치유, 통합의 의미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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