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우수에 경북내륙 맹추위...울릉도 강풍에 최대 20cm 눈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08:27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08:27

[대구·봉화·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동강이 풀린다는 우수(雨水)인 18일 김천, 구미 등 경북서부내륙에는 약하게 눈이 날리고 울릉도·독도는 흐린 가운데 시간당 1cm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울릉도의 주요 지점 오전 6시20분 현재 적설량은 울릉도 14.3 천부(울릉) 4.2cm이다.

눈 쌓인 울릉도.[사진=울릉군] 2021.02.18 nulcheon@newspim.com

서해상에서 해기차(대기하층의 기온과 해수면온도 차)에 의해 형성된 구름대가 약화되며 내륙으로 유입됨에 따라, 경북서부내륙 일부 지역(김천, 구미, 칠곡, 성주)은 18일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동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형성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울릉도·독도에는 오후 3시까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3~20cm의 눈이 쌓이겠다고 예보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부내륙은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전날과 마찬가지로 매우 춥겠다.

어제(17일, 아침최저기온 -12.0~-4.3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아,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내륙과 전북북동부, 경북내륙은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이하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바람도 약간 강하게(3~5m/s)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여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권의 아침최저기오는 안동 -11.2 상주 -9.7 대구 -8.5 봉화 -13.5도이다.

낮 기온도 0도 내외에 머물겠고, 이번 추위는 오늘 절정을 이룬 후 19일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차차 기온이 회복되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경북북동산지는 한파경보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안동, 예천, 경산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