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1일 오전 10시23분쯤 감포 동방 42km(23해리) 해상에서 침수.전복된 연안 통발어선(9.77t, 구룡포선적) 선박 내부 수색 과정에서 생존 선원 1명이 구조됐다.

포항해경 잠수사들은 이날 오전 풍랑주의보 등 악천후 속에서도 전복 선박 내부 진입을 시도해 집중 수색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선원 1명을 발견, 긴급 구조해 해경헬기로 포항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21일 오전 경북 포항해경 잠수구조사들이 감포 동방 42km(23해리) 해상에서 침수.전복된 연안 통발어선(9.77t, 구룡포선적) 선박 내부 수색 과정에서 생존 선원 1명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1.02.21 nulcheon@newspim.com

구조 당시 해당 선원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약간의 의사 표현도 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포항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해경은 또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또 선장을 포함한 4명의 선원을 찾기 위해 사고 해상을 중심으로 함정과 항공기 등 가용 구조력을 총동원해 집중 수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오전 9시20분쯤 해경은 어선 전복사고 현장 인근 해역에서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1명을 발견해 긴급 이송했다.

발견 당시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1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했으며 의식과 맥박은 없는 상태라고 해경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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