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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변동성 장세 지속될까...美국채금리 상승 추세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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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5일 中 양회개최...경기부양책 '관심'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6일 오후 2시5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국내 주식시장이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3월 첫째 주(2~5일)에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추세와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신규 확진자수추이에도 이목이 쏠린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확진자수가 감소 추세로 돌아서면 대면업종의 주가 상승도 기대해볼만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4분기 어닝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로드컴과 줌, 코스트코, 타겟 등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美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변동성 확대 불가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장중 1.614%까지 뛰어올랐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가 급등해 당분간 변동성 확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지만, 아직까지 약발은 안듣는 분위기"라며 "금리가 투자심리 위축을 야기한만큼 당분간 미국 금리의 향방에 주목하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해보인다"라고 내다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피 기간 조정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이익 모멘텀의 개선은 긍정적이나 금리 상승 압력이 상존해 지수는 방향성을 상실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월 첫째 주로 예정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의 연설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채금리의 상승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연준 위원들이 금리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또 내주 발표되는 연준의 베이지북에도 관심이 쏠린다. 베이지북을 통해 연준의 경제 진단을 확인할 수 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금리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는 것은 연준이며 시장 스스로 금리 급등세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연준이 대응할 가능성도 있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낮추거나 장기물 매입 비중 확대 카드를 보여주면서 금리 상승세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월 첫째 주 개최되는 OPEC+ 회의 결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1월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감산 규모를 더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는 국제유가 상승 속도 조절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우려를 완화하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2.30 mj72284@newspim.com

◆ 中 양회로 향하는 이목...대규모 경기부양책 통과할까

오는 4일 개막하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도 주목할만한 증시 이벤트로 꼽힌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동시에 가르키는 말로,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비롯해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이 공개된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정부 정책과 관련된 수혜주 찾기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양회에서는 14차 5개년 계획(20201~2025)과 경제성장 목표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R&D·첨단산업 육성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국가 발전 공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제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2019년(6%) 대비 크게 후퇴한 수치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경제성장 전망의 경우 올해 목표치를 확정적으로 제시하지 않을 수 있지만, 성장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인식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각 지방정부가 제시한 올해 GDP 성장률 최소 목표를 가중평균하면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은 최소 6.8%로 산출되는데, 이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8.4%)가 달성 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25조위안(약 4332조원) 규모 경기부양책의 통과 여부다. 한 연구원은 "양회에서 실제로 25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되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올 경우, 원자재 및 경기민감 업종 및 리플레이션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의 경우에는 실망 매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2021.02.26 photo@newspim.com

◆ 백신 효과 '촉각'...대면업종 투심개선 가능성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달 26일 오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됐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70% 이상의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겠다는 목표다. 

백신 접종이 현실화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경우 유통·소비재, 호텔·레저 등 대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된다. 이미 국내보다 빨리 백신 접종이 시작된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하면서 대면 업종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선진국에서 최근 대면 업종 주가 키 맞추기가 진행 중"이라며 "미국에서 레스토랑, 의류 소매 업종이 이미 작년 하반기 코로나 이전 주가 수준을 넘어섰으며 여행 수요 급감에 따른 실적 부진이 지속됐던 호텔, 항공 업종의 주가가 올해 2월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미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 대면 업종 주가수익배율(PER)은 아직 높지 않으나 확진자 감소세 확인 시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은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에서는 4분기 어닝시즌이 이어진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브로드컴과 줌, 코스트코, 타겟 등이 실적을 내놓을 계획이다. 중국의 2월 차이신 제조업 PMI, 미국의 2월 ISM 제조업지수 및 고용지표 등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각종 경제 지표도 줄지어 발표된다.

이외에도 2일(미국 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언박스&디스커버(Unbox & Discover)' 행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요예측(4~5일) 등이 예정돼 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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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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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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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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