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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강원 영동 폭설...동해고속도·미시령 등 10여곳 교통통제

기사입력 : 2021년03월01일 19:21

최종수정 : 2021년03월01일 19:37

도로마다 정체 극심 귀경 차량 고립 ...미시령관통로 주차장 방불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영동지방에 최대 50cm의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동해고속도로 속초∼삼척 구간 등 10여곳 도로가 통제되고 차량들이 고립되는 등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빠져 나온 차량들이 영동고속도로 방면으로 거북이 걸음으로 향하고 있다.2021.03.01 grsoon815@newspim.com

동해고속도로 속초∼삼척 구간과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이날 오전 많은 눈이 내려 쌓이자 오후 2시부터 제설작업을 위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서울양양고속도로 속초IC로 우회시키고 있다.

국도 44호선 한계령 논화교차로~한계교차로 32.2km 구간과 국도 46호선 진부령 광산초등학교~용대삼거리 25.3km 구간에 33cm의 폭설이 내려 오후 4시부터 부분통제에 들어갔다.

국도 56호선 미사령관통도로 속초에서 서울방면에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으나 이미 많은 차량들이 진입해 차량들이 서로 엉켜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강릉시는 대관령, 진고개, 닭목령, 삽당령, 백복령 등 월동장구 미장착 차량에 대한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대부분의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양양군 법수치 22cm, 오색 11cm, 갈천 5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폭설로 인해 양양IC입구가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사진=양양군청] 2021.03.01 onemoregive@newspim.com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빗길과 눈길로 변한 도로 곳곳도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분기점에서 서양양까지 12km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인다.

영동고속도로 진부 부근부터 진부 3터널까지 8km, 평창부터 봉평까지 3km, 둔내 부근부터 횡성 3km, 새말에서 원주까지 12km, 만종 분기점부터 문막까지 10km 구간 등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강릉시는 노선별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차량 34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속초시는 낮 12시부터 제설용 덤프 29대를 투입해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 안길 등 간선도로 제설에 마을제설단 장비 49대를 운영 중이다.

재난관련 부서 및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폭설에 따른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양양지역은 법수치분교 25cm, 설악산국립공원 오색분소 12cm, 서면 갈천리 5.5cm 등 평균 14.2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양양IC는 눈길이 미끄러지는 승용차들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양양군 갈천리, 서양양IC 방면 국고 59호선도 차량을 통제중이다.

오후 4시 현재 북강릉 11.1, 대관령 3.2, 양양 8.6, 미시령 24.5, 속초 3.6, 정선 0.5, 철원 1.6, 태백 0.4cm 등의 적설을 보이고 있으며 이 눈은 2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 양양 IC.[사진=양양군청] 2021.03.01 onemoregive@newspim.com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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