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금리 상승 지속…인플레 기대·입찰 부담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06:07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06:0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8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연방의회 상원이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안을 가결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채권 가격에 반영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13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4.0bp(1bp=0.01%포인트) 상승한 1.5942%를 기록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1.9bp 오른 2.3067%,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2bp 상승한 0.1626%를 각각 나타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시장 달래기에 실패한 이후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나섰다.

지난주 옐런 장관은 PBS 뉴스아워와 인터뷰에서 최근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인플레이션이 아닌 강한 회복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이날 옐런 장관은 다른 방송 매체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정부의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다만 레이먼드 제임스의 엘리스 파이퍼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모두가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아직 이것이 장기 인플레이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단기적으로 모든 조짐과 압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이퍼 전략가는 "이것과 싸우고 있는 유일한 것은 다소 강해진 달러뿐"이라고 덧붙였다.

TD증권은 보고서에서 "이 같은 채권 매도세가 지속한다면 우리는 2013년 경험을 반복할 수도 있으며 이것은 채권 수익률이 적정 수준 이상으로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8월 연준이 도입한 평균물가목표제(ATI)에 시장이 회의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디어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배스천 갈리 선임 거시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장은 여전히 평균물가목표제를 완전히 흡수하지 못했다"면서 지난주 강한 고용 보고서와 이번 주 대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이 시장을 시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향후 10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24%로 반영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여름 이후 최고치다.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더 빠르게 상승해 5년간 물가 상승률은 2.55%로 반영됐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만일 실질 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더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연준 정책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연준이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회복을 달성할 때까지 제로(0) 수준의 정책 금리를 지킬 것이라는 연준의 약속을 믿지 않음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120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10년물, 30년물 국채 입찰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지난 주 부진했던 7년물 입찰 이후 치러지는 이번 주 입찰은 시장 분위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픽텟 웰스의 토머스 코스테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10일 10년물 입찰을 주시할 것이며 이것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만큼 중요할 것"이라면서 "연준이 강한 신호를 주지 않고 블랙아웃 기간(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연준 위원들이 공개 발언에 나서지 않는 시기)에 들어가 다소 초조하다"라고 말했다.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는 143.16bp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주말 2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지난 2015년 9월 이후 최대 폭으로 벌어져 가팔라지는 수익률 곡선을 보여줬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