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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 돈 중국증시 저점 주목, 파동 A주 향배 긴급진단 <中 기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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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멈춰도 지루한 공방 지속 가능성 커
중국 증시 A주 최상의 투자 전략은 '인내'
정책테마주 낙폭과대 자산주 눈여겨 볼만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채 수익률 상승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적지않은 증권사들이 A주의 약세장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코로나19의 해 보다도 경기 회복기 들어 오히려 시장 불확실성이 더 확대된 분위기다. 외국 자본을 포함한 A주 투자자들은 시장 전략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주요 기관 리포트, 증권시보와 상하이증권보 등 전문 매체 분석을 요약,  A주 시장의 향배를 짚어본다.

국성증권, 멀지만 터널 앞에 출구가 있다

미 국채 금리 급상승이 중국증시 A주 핵심 자산종목을 비롯해 글로벌 과기주식과 고평가 블루칩에 충격을 줬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완화와 경제 회복 기대감,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2월 1.09%에서 3월 중순 1.75%까지 치솟았다. 이는 곧바로 고공비행하던 나스닥 주가에 직격탄이 됐다.

중국증시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의 통화 긴축 선회 예측과 주요 자산 가격 급락을 우려하고 중국 역시 경제 회복으로 통화정책이 긴축기조로 바뀌지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여기다 3월 18일~19일 알래스카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드러났 듯 미중 마찰이 격화할 것이라는 예상, 원유 등 대종 상품 가격 파동 우려 등으로 리스크 선호가 제약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어떤 터널에도 반드시 출구가 있다. 낙관적인 면도 있다. 중국 기업의 이익은 계속 개선되고 있고 국내 PMI는 12개월 연속 경기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산업 생산액은 전월비 연속 4개월 증가했고 경제는 빠르게 회복중이다.

2월 물가를 살펴보면 설 요인 등을 제외할 경우 인플레 압박이 그리 크지않다는 분석이다. 물론 한편에는 인플레를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통화정책에 별다른 긴축 신호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정책 기조가 바뀌더라도 급작스런 전환은 없을 것이라는게 당국의 '약속'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선전거래소. 뉴스핌 촬영.  2021.03.22 chk@newspim.com



미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이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고 중국 제조가 수혜를 입을 것이다. 중국 시장은 몇년 중미 무역 마찰이 장기화하는 동안 내성과 경험을 축적했다. 비관적인 전망으로 굳어진 시장의 투자 심리가 점차 풀릴 전망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 가치가 합리적 수준까지 떨어진 업종과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A주 시장 파동 후의 새로운 투자 전략에서 고려할 대상은 글로벌 경기회복 및 금리 단계적 상승하의 은행 보험주, 정책 수혜주인 신에너지 반도체 탄소중립 종목, 홍콩 증시의 선발 첨단 과학 기술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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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수익률이 2%에 육박하기 전까지 중국증시는 계속 변동성을 키워갈 전망이다. 느긋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가 시장 재진입 타이밍을 잡아야한다. 현재 거래가 축소되고 신규 펀드 발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위험 선호(리스크 테이킹)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신흥 경제국들사이에도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 압력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경기 회복의 걸림돌인 인플레이션의 안개는 한동안 해소되기 힘들다. 미국채 금리는 여전히 상승할 공간이 있다. 10년 물 미국채 수익률이 2%에 달하기 전까지 시장 파동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A주 투자자들에게 있어 지금은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의 평가 가치를 억제하게 돼 있다. 특히 현금 흐름이 나쁘고 고평가된 첨단 과학기술 종목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고평가 첨단 기술주와는 계속 거리를 둬야한다. 저평가 현금 흐름이 양호한 순주기 우량 종목들을 조정후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고려할 만 하다.

또한 핵심 자산종목의 주가 급락과 지수의 연속 조정으로 이미 상당부분 A주 시장의 고평가 리스크가 해소된 측면도 있다. 특히 낙폭이 과다한 일부 핵심 자산주들은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눈여겨볼 만한 가치가 있다. 중국 정부의 올해 8대 업무과제 중 하나인 탄소중립 관련 종목도 유망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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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가 설 연휴(2월 11일~2월 17일) 이후 특히 핵심 자산주를 중심으로 대폭적인 하락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채 금리 급등이 설 이후 A주 파동을 키웠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요인은 다른데서 찾을 수 있다. 2019년~2020년에 형성된 주식 가치가 2021년 이익을 통해 대체로 소멸됐는데 오히려 대량의 펀드 발행으로 시장 모순이 커진 것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상하이지수 1년 주가 추세. [사진= 텐센트 재경 캡처]. 2021.03.22 chk@newspim.com

지금까지의 조정으로 주요 지수의 고평가 압박이 적지않게 해소됐으며 일부 지수는 연내 예상 수익률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기관 집중 매입 우량 자산주들의 고평가 리스크도 2020년 3분기 수준으로 되돌아 왔다. A주 일부 자산주 가격은 이미 장기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수용 가능한 선으로 후퇴했다.

현금 보유의 이유 및 절대 필요성이 단계적으로 약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구조적 기회를 탐색해볼만한 시기다. 미중 고위급 회담후 미중 관계 지속 악화가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있지만 2018년 ~2019년 경험으로 볼때 미중무역 마찰은 A주 추세의 결정적 요인이 아니다.

중국증시 A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할 것은 내부 정책과 내부 요인이다. 탄소 중립은 국가 장기 정책 과제로서 대표적인 정책 수혜주가 될 수 있다.

중진(中金) 공사, 서서히 A주 바닥이 다져지고 있다

이번 A주 조정은 2020년 3월 23일 바닥을 치고 상승한 이래 첫 중기 조정이다. 지수 하락폭은 15% 이상, 주가 조정 시간은 2~3개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후선 300지수는 설 연휴 직후 개장일인 2월 18일 이후 최저가와 최고가 진폭이 17%를 넘었고. 창업판 지수도 25%의 진폭을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의 전체 주식 평가 가치는 역사적 평균치 부근으로 회귀하고 있다. 후선(상하이와 선전증시) 300은 주가수익비율(PER)이 2005년 이래의 평균치에 접근하고 있다. 주가는 상당부분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여러 정황에 비춰볼때 시장 전체적으로 주가가 추가적으로 대폭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외자 보유 지분이 많은 100대 주식을 중심으로 한 업종별 선발 종목 주가로 보면 급격한 조정을 받은 후 PER가 역사상 평균치인 18배 보다는 높지만 30배 보다 낮은 수치로 떨어져 있다. 다만 펀더멘털과 경기 정도의 차이를 감안하면 A 시장은 상당기간 가격 리스크 해소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A주 시장은 당분간 파동을 보이면서 방향성을 탐색할 가능성이 크다.  상하이 선전 양 증시의 평균 거래량도 계속 위축되는 가운데 지루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이며 새로운 촉진제가 나와야 시장이 상승 반전의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라앉기는 했지만 시장의 중기 전망을 과도하게 비관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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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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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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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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