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내달 75세이상에 화이자백신 접종시작..재보선 방역대책 논의"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09:07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10:43

정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달초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예방제(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과 부산 등에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대비한 방역대책이 논의된다. 

2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월 초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금 전 국내로 들어온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3.24 yooksa@newspim.com

정세균 총리는 이날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백신은 모두 50만회이며 오는 2분기까지 700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고령층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험한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해야한다"며 "백신이야말로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보호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백신 접종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하고 고령층들에게도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정 총리는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접종대상자 확정 및 안내, 접종센터 개소, 의료인력 확보, 모의훈련을 비롯해 내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빈틈없이 준비해달라"며 "75세이상 어르신들은 정부를 믿고 주저함 없이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4월 7일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전국 21곳에서 치러질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방역 준비 점검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회의원 총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확진자 수가 많은 만큼 결코 방심해선 안될 것"이라며 "3차 유행의 불씨가 남아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선거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재·보궐선거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한다. 정 총리는 "행안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서는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추가경정 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그는 "실의에 빠진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국회에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이어 기재부 등에 "각 부처는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즉시 필요한 곳에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미리미리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