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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범죄혐의자 도피성 軍입대 원천 봉쇄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1:18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1:18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범죄 혐의로 수사 중인 입영대상자의 '도피성 입대'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홍철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17 kilroy023@newspim.com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국방위원장 민홍철의원(경남 김해갑)이 대표 발의한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금고 이상의 형으로 처벌될 수 있는 행위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람에 대하여 관할 수사기관의 장이 입영일 등의 연기를 요청한 경우 지방병무청장이 1년의 범위 내에서 병역의무 이행을 직권으로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언론의 조명과 사회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군에 입대하면서 도피성 입대 논란이 계속되어 왔다. 이로 인해 군대가 범죄자의 도피처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신성한 국방의 의무가 얼룩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행 병역법으로는 병무청장이 범죄로 인해 구속되거나 형의 집행 중에 있는 사람에 대한 입영 연기가 가능하지만, 범죄 혐의로 수사 중인 사람에 대해서는 규정 미비로 입영 연기가 불가능했다.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군 입대가 범죄 수사의 도피처로 인식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본 개정안 통과로 중대범죄 혐의자의 도피성 군입대 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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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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