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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닷새 만에 반등...경기민감주에 매수세 유입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6:56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6:5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5일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요 주가지수는 1% 넘게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 오른 2만8729.88엔에 하루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955.55포인트로 1.4% 올라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전날 하락한 경기민감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기술주가 간밤 미국 관련주 하락에 따라 부진한 성과를 거둬 추가적인 오름폭이 제한됐다. 일본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오는 31일을 앞둔 차익실현성 매물도 제한 요인이었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아리사와 소이치 투자연구부 부장은 "어제는 경기민감주 매도를 유도하는 비관적인 뉴스가 많았다"면서 "오늘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금융주는 2%대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2.5% 올랐고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각각 2.6%, 2% 뛰었다.

의류 업체이자 닛케이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1.4% 상승했다.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이 각각 1.9%, 1.5%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대체로 부진했다.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소프트뱅크그룹(SBG)은 2.8% 하락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약보합권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 하락한 3363.59포인트에, CSI300은 동일한 폭으로 떨어진 4926.35포인트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TAIEX)는 0.2% 상승한 1만6060.14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23분 현재 0.1% 하락한 2만7897.2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인도 주식시장은 1% 넘는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S&PBSE센섹스와 니프티는 각각 1.5%, 1.6% 떨어진 4만8431.71포인트와 1만4310.2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 VN지수는 1162.13포인트로 전날 종가 1161.81포인트 대비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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