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주총서 의결…항공·우주 계열사 경영 본격 참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항공·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한화그룹 내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 팀장을 맡고 있다. 나아가 항공우주 사업의 한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사내이사를 겸하면서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한화솔루션] 2020.03.24 yunyun@newspim.com |
김동관 사장은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한 '쎄트렉아이'에서 무보수 등기임원인 기타 비상무이사로도 선임됐다. 쎄트렉아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한 국내 유일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또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위성 사업 관련 쎄트렉아이의 독자 경영을 통해 전문성을 지속 확보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계열사의 시너지를 모색해 미래산업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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