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박스대란' 골판지株, 호실적 '신고가'..."수익성 확대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원지-고지 가격 스프레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1일 오전 08시4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난 해 말 '박스 대란' 사태로 골판지 업체들의 실적이 의미있는 개선세를 보였다. 점유율 7%를 차지하는 대양제지 공장의 화재 사건이 경쟁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한 셈이다. 또한 이커머스(e-commerce,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택배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인 가운데, 대양제지의 공장 재가동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워 당분간 기존 업체들의 수혜는 이어질 전망이다.

삼보판지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보판지 주가는 지난 25일 8% 급등한 1만4600원을 기록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틀간 소폭 조정을 보인 뒤 30일 주가는 다시 2% 올라 신고가 경신 시도를 하고 있다. 이달 월간 상승률은 21%에 달한다.

이처럼 주가가 최근 고공행진을 한 이유는 기대했던 만큼 실적이 잘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해 말 '박스 대란' 사태가 이슈가 되면서 골판지 업체들의 실적 호전이 예상됐는데, 실제로 4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보판지의 작년 전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035억원, 영업이익 468억원, 당기순이익 415억원으로 각각 9.9%, 2.6%, 29.3% 증가했다.삼보판지 측은 연간 실적 개선의 이유에 대해 "연결회사의 당기 영업상황은 제품 판매단가는 하락했으나 판매량이 증가했다"면서 '단가'보다는 '수량'이 실적 개선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 4분기에는 단가의 상승도 나타난 것으로 관측된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207억원, 영업이익 164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이다. 매출은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아세아제지 역시 비슷한 주가 흐름이다. 이달에 7% 올라 역대 최고가 수준을 기록중이다.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은 작년 10월 대양제지 화재 사건 이후 시작됐다. 당시 2만4000원대였던 주가는 현재 2배 수준으로 오른 상태다.

유경한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세아제지에 대해 "올해 원지 공급부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경쟁사 공장 화재로 약 38만톤에 달하는 원지 생산능력이 소실된 가운데, 택배 물동량이 급증하며 올해 원지-고지 가격 스프레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세아제지의 작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7316억원(+4.9%YoY), 영업이익 657억원(-7.6%YoY),을 기록했다.전년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올해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연구원은 "경쟁사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공백 및 전방수요 회복으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재가 난 대양제지에 대해 그는 "복구에 500억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코로나로 해외에서 설비를 조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연내 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판지업계는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태림포장, 삼보판지, 한국수출포장 등 5개 계열집단(계열사 등 포함)이 수직계열화를 갖춘 메이저 업체들이다. 이들이 국내 생산능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작년 이들의 전체 매출 합계 변화는 거의 없다. 5개 업체들의 매출 총합은 2조5710원으로 전년대비 0.5% 늘어난 수준이다. 화재가 난 대양제지 실적을 연결로 잡는 신대양제지의 매출이 5% 이상 하락한 반면 삼보판지, 아세아제지 등의 매출이 각각 4.8%, 9.9% 증가해 전체 업종 매출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신대양제지의 연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6억원, 457억원으로 전년대비 31%, 36%씩 하락할 정도로 악화됐다. 신대양제지 계열사인 대양제지는 화재로 인한 '영업정지'를 결의하면서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됐고, 지난 26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상태다.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